중구문화의전당, ‘개관 10주년 기념 페스티벌’ 개최국내외 최정상급 연주자의 공연 및 주민·장애인과 함께하는 전시 진행
[JK뉴스=JK뉴스] 울산 중구문화의전당(관장 김희근)이 개관 10주년을 맞아 오는 10월 25일부터 11월 20일까지 ‘개관 10주년 기념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개관 10주년 기념 페스티벌’은 국내외 최정상급 연주자·연주 단체의 수준 높은 공연과 지역 주민·장애인과 함께하는 전시 등으로 꾸며진다. 첫 순서로 ‘가을밤 뮤지컬 갈라 야외 콘서트’가 10월 25일(금) 오후 7시 중구문화의전당 야외 잔디마당에서 열린다. 해당 공연에서는 뮤지컬 전문 극단 ‘아트레볼루션’과 중구소년소녀합창단, 중구여성합창단이 '지킬앤하이드', '시카고', '킹키부츠', '사운드 오브 뮤직' 등 다양한 영화·뮤지컬 수록곡을 노래할 예정이다. 이어서 ‘니콜라이 루간스키 피아노 리사이틀’이 11월 1일(금) 오후 7시 30분 중구문화의전당 함월홀에서 열린다. ‘라흐마니노프의 재림’,‘러시아 피아니즘의 정수’라는 수식어가 따르는 니콜라이 루간스키는 뛰어난 음악적 기교와 작품에 대한 깊이 있는 해석으로 세계 최정상급 피아니스트로 평가받고 있다. 해당 공연에서 니콜라이 루간스키는 자신의 장기라고 할 수 있는 라흐마니노프의 작품들과 자신이 직접 편곡한 바그너의 오페라 작품을 연주하며 낭만주의 음악의 진수를 선보일 예정이다. 세 번째 순서로 ‘국립부산국악원 초청 공연’이 11월 5일(화) 오후 7시 30분 중구문화의전당 함월홀에서 열린다. 국립부산국악원은 전통예술의 전승 및 창조적 계승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국립문화예술기관으로, 해당 공연에서 소리꾼과 국악 연주자들은 농악, 민요, 연희가 어우러지는 ‘유쾌한 한 판’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여기에 사회자는 각 공연에 대한 해설을 덧붙이며 한국 전통예술에 대한 이해를 도울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울산시립교향악단 초청 공연’이 11월 7일(목) 오후 7시 30분 중구문화의전당 함월홀에서 열린다. 해당 공연에서는 울산을 대표하는 클래식 오케스트라 울산시립교향악단과 최근 주목받고 있는 바이올린 연주자 대니 구가 함께 차이콥스키의 '오페라 예브게니 오네긴 중 폴로네이즈'와 '이탈리아 기상곡', 퐁세의 '작은별', 몬티의 '차르디시', 베토벤의 '바이올린과 오케스트라를 위한 로망스 제2번'을 연주할 계획이다. 더불어 국내 정상급 성악가 소프라노 구민영, 바리톤 허종훈과의 협연 무대도 마련된다. 이 밖에도 지역 주민 및 소외계층과 함께하는 의미 있는 전시도 진행된다. 먼저, 중구문화의전당 문화강좌 수강생 연합 전시 ‘선물’이 11월 8일부터 11월 13일까지 중구문화의전당 별빛마루에서 열린다. 문화강좌 수강생들이 갈고닦은 실력을 발휘해 그린 서양화, 수묵화, 수채화, 서예 등 다양한 작품 약 320점이 전시된다. 이어서 울산광역시 발달장애인평생교육센터 공동 기획 전시 ‘동행’이 11월 15일부터 11월 20일까지 중구문화의전당 별빛마루에서 펼쳐진다. 중구문화의전당과 울산광역시 발달장애인평생교육센터(센터장 박유진)가 함께 기획한 해당 전시에서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미술에 대한 열정을 바탕으로 작품 활동에 힘쓰고 있는 발달장애인의 수채화, 유화 등 작품 약 200점을 만나볼 수 있다. 공연 및 전시 관련 자세한 정보는 중구문화의전당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중구문화의전당으로 전화해 문의하면 된다. 한편, 지난 2014년 11월 개관한 중구문화의전당은 연평균 40여 회의 기획공연 및 전시를 개최하고, 분기별로 80여 개의 문화예술 강좌를 운영하며 지역 대표 공공 문화예술기관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지난 2015년에는 국토교통부가 주최한 ‘제9회 대한민국 공공건축상’에서 국토교통부 장관상을 수상하며, 우정혁신도시의 상징 건물(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김희근 중구문화의전당 관장은 “중구문화의전당 개관 10주년을 맞아 다채롭고 풍성한 공연 및 전시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 증진 및 지역 문화예술 저변 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JK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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