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낮에는 꽃 보러 밤에는 빛 보러 영암으로 출발월출산국화축제, 낮과 밤이 알토란처럼 꽉 찬 축제가 관광객을 맞는다
[JK뉴스=정석주 기자] 낮에는 진한 국화꽃 향에, 밤에는 환상적 조명의 낭만에 취한다. 영암군이 밤과 낮이 알토란처럼 꽉 찬 축제를 준비하고 관광객의 발길을 기다리고 있다. 10/26부터 11/10일 영암군 월출산기찬랜드 일대에서 ‘국화의 빛으로 가을을 밝혀라’를 주제로 ‘2024 월출산 국화축제’가 열린다. 월출산 기암괴석과 청정 생태를 배경으로, 낮에는 꽃으로 밤에는 빛으로 관광객의 마음을 채울 채비를 마쳤다. 먼저, 이달 27일 오후 국화꽃 속에서 축제의 문을 여는 개막식에서는 수백 마리 나비가 축제장을 수놓는 ‘나비 날리기’ 퍼포먼스가 펼쳐진다. 기찬랜드 영암곤충박물관에서 기른 이 나비들은, 생태 축제를 상징하는 동시에, 월출산국립공원의 청정 자원의 일부분으로 살아가게 된다. 나비 날리기에 참여할 어린이 등 선착순 100명은 사전 모집으로 이미 확정됐다. 축제의 낮은 국화꽃과 향이 책임진다. 월출산 국화축제장은 1억 송이 국화로 채워진다. 높이 12m로 월출산 대표 명물인 구름다리 조형물이 관광객을 맞는다. 높이 7.1m의 국화꽃 고려첨성대도 세워진다. 영암 구림마을 출신인 고려시대 천문학자 최지몽과 관련 있는 조형물이 방문객들에게 영암군의 역사를 알리는 계기를 마련한다. 하늘 아래 첫 부처인 월출산마애여래좌상은 높이 3.6m로 선보인다. 해발 600m에 위치한 이 보물은 대한민꾹 국보 중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해 하늘 아래 첫 부처‘로 불린다. 지난해 9월 개통된 월출산국립공원의 새로운 탐방로를 알리고, 그 정점에 있는 하늘아래첫부처길을 알리기 위한 조형물이다. 사진 찍기 좋아하는 관광객을 위해서 ’어린왕자 포토존‘도 열린다. 여기에는 어린왕자의 명장면이 꽃으로 연출돼 감성 사진을 찍을 수 있게 해줄 예정이다. 월출산 국화축제의 밤은 ▲월출산책 ‘달빛 계곡’ ▲월출산 오로라(AURORA) ▲정원 캠프닉 국캉스가 책임진다. 축제 기간 저녁 6시부터 10시에 축제장은 야간 경관조명으로 가꿔진 월철산책 ‘달빛 계곡’으로 바뀐다. LED와 장식용 전등으로 기찬랜드 물놀이장과 자연풀장을 가꾼 달빛 계곡은 관광객들을 초현실의 세계로 초대한다. 숲속을 뛰노는 동물들을 미디어로 표현한 볼거리, 슈퍼문 포토존은 빛의 동화 속으로 방문객들을 초대한다. 같은 시각, 빛의 광전현상이 빚어내는 환상의 세계, 북극의 오로라가 국화축제장에 재현된다. 기찬랜드 국수풀장에서 ‘월출산 오로라’가 매일 펼쳐진다. 고사향 레이저가 풀장 일대에 오로라를 연출하면, 포그머신이 가동돼 더 화려하고 선명한 오로라를 만들어준다. 축제장 이곳저곳에는 ‘정원 캠프닉 국캉스’로 빈백과 캠핑의자 등이 배치된다. 이 의자들에 앉으면 달빛 계곡과 월출산 오로라를 편안한 상태에서 더 잘 관람할 수 있다. 우승희 영암군수는 “달빛생태도시 영암의 이름에 걸맞게 낮에도 밤에도 한결같이 즐길 수 있는 월출산 국화축제를 선보이겠다. 청정 월출산국립공원 자락에서 가을 국화꽃과 환상적 조명으로 낭만을 쌓아보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JK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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