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K뉴스=김영남 기자] 서울 용산구가 9월부터 지난 13일까지 지역 내 아파트 8개 단지에서 ‘2024 공동주택 공감 나누기 한마당’를 열어 이웃 간 소통과 화합을 도모했다. 주민 주도로 활동 프로그램을 실시하는 ‘공동체 활성화’ 사업의 하나로, 사업 성과를 공유하고 입주민끼리 공감대를 형성하려는 행사다. 구 관계자는 “공동체 활성화는 개인주의화가 심화하는 요즘, 이웃 간 유대를 지속하는 단비 같은 존재라 2017년부터 매년 사업을 이어가고 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공동주택 공감 나누기 한마당은 단지별 공동체 활성화 프로그램 외에 모든 입주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꾸렸다. 입주민들은 아파트 자체적으로 준비한 프로그램과 구청에서 지원하는 공연을 함께 즐겼다. 총 1100여 명이 참석했으며 9월 ▲3~6일 한남더힐(한남동) ▲29일 아스테리움 용산(한강로동), 10월 ▲11일 롯데캐슬 센터포레(효창동) ▲12일 시티파크 1단지(한강로동), 용산 센트럴파크(한강로동), 보람더하임(이촌1동), 푸르지오 써밋(한강로동) ▲13일 용산 e편한세상(원효로1동) 순으로 열렸다. 단지별로 ▲한남더힐-칼갈이, 어르신 이발소 ▲아스테리움 용산-벼룩시장(플리마켓), 전통놀이 ▲롯데캐슬 센터포레-먹거리 나눔, 청귤청 시음 ▲용산 센트럴파크-컬링, 다트, 전통놀이 등 ▲보람더하임-벼룩시장(플리마켓), 먹거리 나눔 ▲푸르지오 써밋-먹거리 나눔, 입주민 장기자랑 ▲용산e편한세상-먹거리 나눔, 커피 시음 등을 주민과 함께했다. 구청은 아파트별로 요청한 악기 연주, 저글링, 마술 등 공연과 필요 물품 등을 지원해 풍성한 행사를 만들었다. 올해 공동체 활성화 사업 기록집 ‘모두 함께 더하는 행복’도 배부해 사업을 홍보하는 한편 성취감과 유대감도 느낄 수 있게 했다. 기록집에는 5월부터 아파트 단지 8곳에서 진행한 ▲친환경 교실 ▲음악줄넘기 ▲꽃꽂이 ▲한강 걷기 등 27개 프로그램과 일화 등을 담았다. 프로그램은 내달 말 종료된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공동체 활성화 사업에 참여하는 단지에서 만족도가 높다는 말씀을 많이 해주신다”라며 “이웃과 소통하는 정겨운 용산을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JK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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