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아이돌보미와 함께하는 취약·위기가구 발굴 체계 마련취약·위기가구 조기 발굴 위한 ‘아이돌봄 희망지킴이’ 발대식 진행
[JK뉴스=JK 뉴스] 부천시와 부천시건강가정지원센터는 지난 6일 아이돌보미와 함께 취약·위기가구를 발굴하고 지원하는 우리동네 ‘아이돌봄 희망지킴이’를 구성하고 사업 발대식을 개최했다. 행사는 부천시 아이돌보미 260명 중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아이돌봄 희망지킴이 사업 계획 및 발굴단 소개, 취약·위기가구 지원사업(온가족보듬사업) 소개, 사업 성공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 간 취약·위기가구를 적극적으로 발굴하기 위해 노력할 것을 다짐하는 시간도 가졌다. ‘아이 지킴이’ 사업은 여성가족부에서 추진 중인 가족센터 기능 활성화 추진계획의 일환으로, 지역사회 유관기관 간 협력을 통해 취약·위기가족 발굴 및 다양한 가족서비스 강화를 목표로 운영하는 사업이다. 시는 아이돌보미 260명으로 구성된 발굴단을 꾸려 취약·위기가족을 발굴하고 지원할 계획이다. 아이돌보미는 부천시 아이돌봄지원사업 제공기관인 부천시건강가정지원센터에서 활동 중이며, 가정을 직접 방문해 아동을 돌보는 일을 하고 있다. 이번 발대식을 시작으로 아이 지킴이는 매일 가정을 방문해 가정 상황을 누구보다 잘 파악하고 있는 아이돌보미를 통해 취약·위기 가족을 조기에 발굴하는 구심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서비스 수혜 자격이 있음에도 내용을 알지 못해 혜택을 받지 못하는 대상자들에게 가족서비스 정보를 제공해 실질적인 지원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힘쓴다. 앞으로 시는 ‘아이 지킴이’가 취약·위기가구를 적극적으로 발굴할 수 있도록 지원에 집중한다. 부천시건강가정지원센터는 발굴된 취약·위기가구에 대해 온가족 보듬사업을 연계해 가족상담, 사례관리, 자조모임, 긴급지원 등의 다양한 가족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발대식에 참석한 박OO 아이돌보미는 “매일 가정을 방문하다 보면 어려운 가정을 직접 만나기도 하고, 동료 아이돌보미를 통해 안타까운 가정의 이야기를 듣곤 하는데 도움을 드릴 방법이 없어 안타까웠다. 이번 발대식을 통해 어려움을 겪는 가구를 발견하면, 지원하는 방법을 알게 됐고 아이돌봄 활동을 하면서 이웃을 도울 수 있어 활동에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부천시 여성가족과장은 “이번 발대식은 지역 곳곳에서 활동하는 아이돌보미와 긴밀한 협력체계 구축으로 취약·위기 가족을 조기에 발굴하는 인적안전망 체계를 마련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가족 모두가 행복한 부천시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지원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천여성청소년재단이 운영하는 부천시건강가정지원센터에서는 지역 내 거주하는 모든 시민을 대상으로 가족문제를 예방하고 건강한 가정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 상담, 문화, 돌봄지원서비스 등의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저작권자 ⓒ JK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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