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문화재단·정미소 2024 레지던스 고도화 포럼 개최지역작가 지역 보존성 강화를 위한 레지던스의 중요성 재조명
[JK뉴스=배재영 기자 (topbjman@naver.com)] 사천문화재단은 정미소(공간쌀)와 공동으로 ‘2024 레지던스 고도화 포럼’을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관내 청년작가 유입 및 지역작가 지역 보존성 강화를 위한 레지던스의 중요성을 재조명하고, 지속가능한 창작환경 조성에 기여할 수 있는 지역 특화 레지던스 운영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포럼은 정미소(공간쌀) 김종필 기획자의 ‘2024 정미소 레지던스 “Lively Space SSAL” 사업 신청계기 및 경과보고’와 함께 주제 발표, 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경상국립대학교 하영유 교수는 전통적 모델, 예술기관 및 축제와의 연계, 예술가 주도형, 연구 기반형, 주제 기반형, 제작 기반형, 학제 간 및 산업간의 유형 등 레지던스의 다양한 유형과 우수 사례들을 소개했다. 그리고, 지역적 특성에 맞는 유형의 레지던스를 운영하기 위해서는 해당 지자체, 기초문화재단, 민간예술단체 간의 유기적인 협력관계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하루K 동양화 작가는 사립미술관, 국·공립미술관, 대안공간에서 운영하는 레지던스에 직접 참여한 경험을 토대로 해당 레지던스의 역사와 활동 그리고 특징을 소개했다. ㈜땡스클레이 이재림 대표는 경남 고성군에서 10년간 본인이 직접 기획자로 참여·운영한 수로요.보천도예창조학교 레지던스의 사례를 통해 예술가(작가)와 지역 사이 지역의 활기찬 재생을 위한 예술의 역할과 지역 레지던스의 중요성 및 기능을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정미소(공간쌀) 이가형 예술감독과 정운식 입체작가가 참여한 토론에서는 레지던스 관련 사업의 성공요인과 실패요인, 타 레지던스와 다른 정미소(공간쌀) 레지던스의 발전 방향, 지역과의 상세한 협력방안 및 필요성 등이 논의됐다. 한편, 이번 포럼은 경상남도와 경남문화예술진흥원이 후원하는 ‘2024 경상남도 레지던스프로그램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김병태 대표이사는 “지역 내 레지던스 활성화 및 지역 내 작가 보존성 강화를 위한 지자체, 기초문화재단, 민간예술단체 간의 협력체계를 더욱 공고히 다지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JK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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