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K뉴스=김영남 기자] 서울 성동구의회는 최근 열린 제281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장지만, 이영심, 양옥희, 정교진, 박영희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먼저 장지만 의원은 ‘송정동 출근길 교통신호 개선으로 중심도로 주민안전 확보’에 대해 제안했다. 장 의원은 “남북으로 길게 형성된 송정동 우측에는 동일로가 나란히 지나가지만 차량 정체가 심한 동일로를 이용하는 차량들이 마을로 진입해 빠른 속도로 달리다보니 주민들의 안전이 우려된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아침 7시부터 9시까지 동일로에서 마을로 들어오는 차량을 시간제 일방통행으로 지정하여 통제하여 왔으나, 직장인의 출근 문화가 바뀌어 10시까지도 정체 현상이 계속된다. 이에 주민들 안전확보를 위해 동일로에서 마을로 들어오는 구간의 일방통행 시간을 오전 10시까지 지정해달라”고 촉구했다. 다음으로 이영심 의원이 ‘성동구 균형발전, 좌표전환 필요’를 주제로 발언에 나섰다. 이 의원은 “성동구는 서울의 대표 부촌이라는 평가를 받는 등 누구나 선망하는 주거지로 변모했으나, 30만 구민 모두가 행복하기 위해서 성동구의 발전은 한곳에 치우치지 않고 균형있게 발전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마장, 용답, 송정, 사근동은 성장 잠재력에 비해 빠른 변화가 보이지 않아 안타깝다. 성장의 속도가 아닌 얼마나 함께 성장하는지에 집중하고, 지역격차를 좁혀 이를 통해 행복의 격차 또한 좁혀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양옥희 의원이 ‘성동구립노인전문요양원 건립은 시대적 과제’에 대해 발언했다. 양 의원은 “성동구의 65세 이상 노인 인구 비율은 금년 7월 기준 18.2%로 약 5만명을 넘어섰으며 고령인구가 꾸준이 증가하고 있다. 따라서 어르신들의 행복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구립노인전문요양원 건립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구립요양원 시설이 들어서면 공공성과 책임성을 갖춘 양질의 요양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어르신들뿐만 아니라 그 가족들의 사회적, 경제적 부담을 덜어줄 수 있을 것”이라며 적극적인 관심을 촉구했다. 다음으로 정교진 의원이 ‘상점가 및 시장 활성화 재조명’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정 의원은 “이색적인 상권이 지속적으로 들어서는 성수동과 달리, 주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일부 상점가와 시장은 상대적으로 주목받지 못하고 소외되고 있다”며, “불황이 지속된다면 많은 가게들이 문을 닫고 일자리가 줄어드는 등 지역 경제가 무너질 수 있다. 전통시장 활성화 프로그램 강화, 넉넉한 주차 공간 확보 및 공중화장실 설치, 상인과 주민들의 목소리가 반영된 정책 수립 등을 통해 상점가 및 시장을 활성화 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박영희 의원은 ‘졸속행정과 부적절한 업무처리, 송정 스마트 헬스케어센터 거부’에 대해 발언했다. 박 의원은 “송정동에는 도시재생 사업의 일환으로 준공된 행복가족 플랫폼이 있는데, 이곳에 모든 주민이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할 계획이었다. 주민 설문조사 결과 청소년 스터디카페, 청년 창업 지원 시설 등 젊은 세대를 위한 시설을 만드는 것으로 의견이 수렴됐다”고 언급했다. “하지만 돌연 시니어 건강돌봄센터를 설치한다는 계획을 전달받았고, 그 이유를 살펴보니 이월된 예산을 집행하기 위한 것이었다. 주민 의견을 수렴하지 않은 스마트 헬스케어센터를 거부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저작권자 ⓒ JK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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