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K뉴스=JK 뉴스] 하동군이 산불과 미세먼지 발생 예방을 위한 ‘영농부산물 안전처리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영농부산물 파쇄지원단’을 연중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이 사업은 올해 처음 시행되며, 영농부산물 소각으로 인한 환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농촌진흥청, 행정안전부, 농림축산식품부, 산림청이 참여한 범정부 협력 정책사업이다. 영농부산물 파쇄지원단은 하동군 농촌지도자회 회원들로 구성되어 3인 1조, 4개 조로 활동한다. 파쇄를 희망하는 농업인이 각 읍·면사무소를 통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지원단이 직접 농지를 방문해 고춧대, 깻대, 과수 잔가지 등 영농부산물을 무료로 파쇄해 주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특히 산림 연접지 100m 이내 농경지와 자체적 파쇄가 어려운 고령농·여성농 등 영농취약계층을 우선 지원할 예정이다. 윤종환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이번 사업이 인력 부족과 고령화로 고충을 겪는 농업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파쇄지원단의 안전한 작업을 위해 안전사고 예방 교육을 철저히 시행하겠다”라고 전했다. 이번 영농부산물 파쇄지원단 사업은 봄철 산불 발생의 주요 원인인 영농부산물 소각을 줄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뿐만 아니라, 미세먼지 저감을 통한 환경 개선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지역 환경 보호는 물론, 농업인들의 노동 부담 경감에도 상당한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저작권자 ⓒ JK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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