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탈춤과 창작연희 한자리에서‘제27회 진주탈춤한마당’전통 탈춤과 멕시코·태국 등 해외예술단 공연 어우러져 다양한 무대 선봬
[JK뉴스=배재영 기자 (topbjman@naver.com)]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진주 평거야외무대와 진주시전통예술회관에서 열린 ‘제27회 진주탈춤한마당'이 성황리에 개최됐다. 진주탈춤한마당은 한국의 전통 탈춤과 창작 기반의 연희 형식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축제로, 특히 경남 지역의 문화자산인 진주오광대 탈놀이를 창조적으로 계승하고 발전시키는 기회가 됐다. 이번 행사는 탈춤을 중심으로 한 다양한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이 어우러져 전통 예술을 대중에게 널리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진주탈춤한마당은 우리 전통 문화를 계승하고 발전시키는 중요한 축제이자, 진주시가 유네스코 민속예술 창의도시 의장도시로서 세계 속에 진주 문화를 알리는 대표적인 행사”라고 강조하며 “앞으로도 진주탈춤한마당이 국내외 예술가와 시민들이 함께하는 소통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축제에서는 국가무형유산 봉산탈춤과 고성오광대, 경상남도무형유산 진주오광대를 비롯해 멕시코와 태국의 민속예술단 공연 등 다양한 국내외의 전통 탈춤 공연이 펼쳐져 진주를 찾은 관람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관람객들은 탈 만들기, 탈 탁본 찍기 등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전통 예술을 몸소 느낄 수 있었으며, 진주 시민 춤 한마당에서는 길놀이 난장, 플래시몹 등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공연도 열려 큰 호응을 얻었다. 진주탈춤한마당은 한국 최초의 탈춤 축제로, 1996년부터 시작되어 매년 진주의 대표적인 전통 예술 행사로 성장해왔다. 2021년부터는 경상남도 지역대표예술제로 선정되어 지역의 문화예술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저작권자 ⓒ JK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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