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K뉴스=JK뉴스] 예산군보건소는 오는 10월 30일 오후 4시 정신재활시설 샤론의 집에서 ‘간양길 국화콘서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샤론의 집은 정신장애인이 지역사회에서 존중받는 구성원으로서 안정적인 주거를 마련하고 자립을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2012년 예산읍 간양길에 개소한 정신재활시설이다. 시설은 10명 이내 정원으로 가정과 비슷한 환경에서 동료들과 함께 생활하면서 자신의 신체·정신적 건강을 회복하고 ‘평범하고 자유로운 삶’으로의 희망들을 실현해 가는 곳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정신장애인의 사회복귀를 응원하는 취지로 올해 처음 추진되는 간양길 국화콘서트는 봄에 시설입소자들이 직접 심고 재배한 국화들이 피어나는 시설 잔디마당에서 열리며, 춤과 음악을 이웃과 함께 즐기며 쉴 수 있는 따뜻한 시간이 될 전망이다. 콘서트 프로그램은 지역 아동들의 오카리나 연주, 전문 댄서의 왁킹댄스, 예산윈드오케스트라 단원의 색소폰 연주, 친근한 가요의 통기타 연주, 치유적 울림의 핸드팬 연주, 관객추첨 국화 분재선물 증정 등 다채롭게 구성했으며, 콘서트 참가는 행사안내문의 정보무늬(QR)를 통해 접수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샤론의 집 시설장은 “‘평범하고 자유롭게’ 살아가는 삶의 회복이라는 주제의 미니 토크를 통해 정신장애 당사자들이 바라는 삶의 희망을 직접 듣고 이해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JK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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