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K뉴스=정석주 기자] 여수시의회는 지난 10월 17일 시의회 소회의실에서 결혼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첫 번째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문갑태, 이미경, 박성미 의원이 공동 주최했으며 문 의원의 정치후원금으로 마련된 두 번째 토론회이다. 토론회에는 시의원, 관계자, 시민사회단체 등에서 50여 명이 참석해 결혼친화정책을 논의했다. 특히 주제와 관련된 여수시 가족플러스센터, 청년지원센터, 양성평등위원회, 청년정책위원회 등 다양한 기관․단체가 참여했다. 백 의장은 인사말에서 “청년과 가족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정책 마련을 기대하며 의회도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문 의원은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결혼하고 가정을 꾸릴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토론회가 그 첫 걸음이 되길 바란다”고 말하며 결혼친화도시 조성에 깊은 관심을 나타냈다. 좌장을 맡은 이미경 의원은 “인구 감소와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 결혼친화도시 조성을 논의하고 있다”며 “청년들이 결혼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도록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는 정책의 필요성이 높다”고 강조했다. 여수시 현황 발표 순서에서 청년인구정책관은 여수시의 결혼친화 정책으로 결혼 축하금과 전세자금 이자 지원을 소개하며 주거․돌봄․교육비 부담이 주된 결혼 기피 요인이라고 지목했다. 이어서 여성가족과 관계자는 돌봄 서비스 확대와 여성 친화 기업 발굴을 통해 문제 해결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건축과 관계자는 보증금 없는 임대주택 지원 사업을 시범적으로 진행 중이며 올해 10억 원을 편성해 17호를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연계 사업 및 정책 제안 시간에서 가족플러스센터 지미자 센터장은 “통합 가족 지원 서비스를 통해 행복한 가정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청년정책위원회 남은진 위원장은 청년들의 결혼 기피 이유로 경제적 부족을 언급하며 청년TF팀을 구성해 청년의 삶을 파악하고 정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토론 후반부에는 질의 응답 및 자유 토론이 진행됐다. 여성인력개발센터의 박은영 관장은 청년 여성 고용 확대의 중요성을 강조했고 여계원 YWCA 부회장은 지속 가능한 정책과 아이 돌봄 관련 제안을 했다. 문갑태 의원은 관공서를 결혼식장으로 대관하는 지원의 필요성을 강조했으며 박성미 의원은 “결혼친화 정책에서 사회복지 혜택이 차별 없이 제공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 관계 부서들은 “관련 정책 제안이 시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검토하겠다”는 의견을 냈다. 여수시의회는 이번 토론회를 통해 결혼친화정책을 심도 있게 논의하고 청년들이 안정적인 가정을 꾸릴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 방안을 마련할 것을 다짐했다. 여수시 또한 결혼친화 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저작권자 ⓒ JK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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