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K뉴스=JK뉴스]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한국장기이식코호트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장기이식 관련 자료의 활용 확대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10월 18일 '2024 제10차 KOTRY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KOTRY는 국립보건연구원이 ’14년부터 지원한 사업으로 한국장기이식연구단이 국내 장기이식 수여자와 공여자를 대상으로 국가 기반 장기추적 코호트를 운영하고 있다. 그간 약 4만여 명의 장기이식 수여자와 공여자 임상정보 및 인체자원 등을 수집해 국립중앙인체자원은행에 보관하고 있으며, 대표적으로 간이식의 경우 약 1만4천여 명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정보를 보유하고 있다. 또한 지난 10년간 뇌사자 신장 배분 정책 제안 및 57편의 논문 발표와 172편의 학술대회 발표를 통해 장기이식 관련 주요 성과를 공유해 왔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장기이식 관련 전문가들이 참석해 지난 10년간 축적된 KOTRY 데이터를 활용한 다양한 연구 성과, 국내외 데이터베이스를 통합·연계한 이식 기술 현황과 진단 바이오마커 발굴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한국장기이식코호트 책임연구자인 연세의대 김명수 교수는 “KOTRY를 통해 세계적 규모의 장기이식 관련 임상정보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이 데이터를 기반으로 합병증과 생존율 분석, 진료 지침 및 이식 정책 수립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박현영 국립보건연구원장은 “KOTRY는 국내 80여 개 기관이 참여하는 국가 프로젝트로 향후 장기이식 기술을 발전시킬 뿐 아니라, 축적된 정보와 자원은 국내·외 연구자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JK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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