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군, 생명사랑 실천가게 업주 대상 자살예방교육 실시일산화탄소 자살 수단 차단을 위해 숙박업소 15곳 지정·관리
[JK뉴스=배재영 기자 (topbjman@naver.com)] 창녕군은 지난 17일, 생명존중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지정된 ‘생명사랑 실천가게’ 업주들을 대상으로 생명지킴이 양성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2018년부터 추진 중인 자살 수단 차단 사업의 일환으로, 올해 신규 지정된 숙박업소 5곳을 포함해 총 59개소가 참여하고 있다. ‘생명사랑 실천가게’는 농약이나 번개탄이 자살 수단으로 악용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구매자의 의도를 확인하고, 자살 시도가 의심될 경우 정신건강복지센터로 안내하는 역할을 한다. 숙박업소의 경우, 객실에 정신건강복지센터 등의 자살예방 기관 연락처를 비치하고, 우울증이나 자살 고위험군으로 의심되는 투숙객이 있으면 센터와 연계하는 역할을 한다. 이번 교육에서는 보건복지부 인증 생명지킴이 양성교육인 ‘생명배달’을 통해 자살 고위험군의 신호를 발견하고 돕는 구체적인 방법을 교육했다. 박정숙 정신건강복지센터장은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의 의미처럼, 단 한 명의 생명이라도 구해 자살률을 제로로 만들기 위해 생명 안전망을 더욱 촘촘히 구축하고 자살예방사업을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우울감, 자살 생각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주민이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할 경우 창녕군정신건강복지센터 또는 24시간 자살예방 상담전화(☎109)로 문의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저작권자 ⓒ JK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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