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 한글교실 '마음은 청춘' 가을운동회 성료10월 13일 동해시청소년센터 체육관 / 성인문해 한마당 '청춘공감'
[JK뉴스=JK뉴스] 동해시는 한글교실 가을운동회가 동해시청소년센터 체육관에서 10개 학급 120여명의 학생을 비롯해 교사,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고 밝혔다. 운동회는 청군, 홍군으로 나눠 큰 바가지 컬링, 색종이 뒤집기, 장기자랑 등 다양한 경기가 펼쳐졌다. 고무신 멀리던지기 경기를 할 때는 나이를 잊은 듯 동심으로 돌아가 경쟁이 아닌 협력으로 경기에 임하며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어르신은 “한글을 배우고 나서부터 세상이 달라졌는데 이렇게 운동회도 마련해주어 고맙고 함께 공부하는 친구들이 모여 춤추고 노래하고 운동하고 너무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송영애 평생교육센터소장은 “한글 교실은 글을 모르는 어르신들께 배움의 기쁨을 줄 뿐만 아니라 공동체 활동을 통해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하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어, 앞으로도 다양한 자리를 마련해 어르신들의 활기찬 삶을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4년부터 교육부 공모사업 성인문해교육 지원사업을 시작으로 8명의 문해교원이 ‘찾아가는 한글학교·초등학력인정 성인문해교육’을 통해 한글, 수학, 생활문해, 디지털문해 등의 교육을 하고 있다. <저작권자 ⓒ JK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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