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육청 고등부 선수단, 전국체전 종합 6위 달성에 기여부산교육청 고등부 선수단, 전국체전 종합 6위 달성에 기여
[JK뉴스=JK뉴스] 제105회 전국체육대회에 출전한 부산시교육청 고등부 선수들의 선전에 힘입어 부산이 8년 만에 종합 6위를 달성했다. 부산광역시교육청은 전국체전에 출전한 고등부 선수단이 금 13개, 은 25개, 동 23개 총 61개의 메달을 획득했다고 17일 밝혔다. 특히, 2년 연속 남녀 동반 우승을 달성한 부산체고 세팍타크로를 비롯한 골프, 야구, 농구, 럭비, 에어로빅 등 점수 비중이 높은 단체종목에서 강세를 보였다. 부산체육고등학교(교장 곽정록) 세팍타크로부는 기적 같은 2년 연속 남녀 단체전 동반 우승과 함께 세팍타크로 종목 종합 7연패의 대업을 달성했다. 전국체전 역사상 같은 학교가 동일 종목 단체전을 2년 연속 우승한 것은 첫 사례다. 여자팀은 지난해 결승전에 이어 올해 결승전에서도 서울 창문여고를 만났다. 창문여고는 올해 전국대회 우승팀으로 부산체고와 상대 전적도 2승 2패를 기록 중인 강팀이다. 부산체고는 결승전에서 접전 끝에 창문여고를 누르고 금메달을 품에 안았다. 부산체고의 우승으로 부산 세팍타크로 종목은 7연속 종합 우승의 쾌거를 달성했다. 부산체고 남자팀은 올해 우승 경험이 없어 전국체전 개막 전까지 그 누구도 우승 후보로 지목하지 않았다. 남자팀은 1회전부터 자타가 공인하는 올해 우승 후보 1순위 경기 저동고를 2대1로 제압하며 분위기를 탔다. 결승에서는 충남 삽교고를 만나 세트스코어 1대1 상황에서 3세트를 맞았다. 한때 5대10으로 궁지에 몰렸으나 끈질긴 투혼을 발휘하며 17대16 대역전극을 펼치며 남녀 2년 연속 동반 우승의 새로운 역사를 썼다. 야구 명문 경남고등학교는 1, 2학년 전원의 열정적인 응원에 힘입어 7년 만에 전국체전 결승 무대에 올라 준우승을 거뒀다. 효자종목인 고등부 에어로빅힙합에서는 부산동여고와 부산체고가 합작해 금메달 2개, 은메달 3개를 획득했다. 개인종목에서도 쾌거가 이어졌다. 육상 단거리 종목 200m에 출전한 부산사대부고 임시원 선수가 8년 만에 금메달을 따냈다. 요트 종목의 양운고 정인권 선수는 모든 레이스에서 압도적인 경기를 펼치며 금메달을 목에 걸고 해양스포츠의 메카인 부산의 위상을 드높였다. 골프 종목에 출전한 학산여고 성아진 선수는 개인전에 이어 단체전에서도 우승을 차지하며 대회 2관왕에 올랐다. 고등부 선수단의 이러한 성과는 시교육청의 아낌없는 지원이 있어 가능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부산교육청은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훈련 환경을 개선하고, 학교 운동부 지도자 처우 개선을 위해 노력해 왔다. 또한, 각종 훈련 장비 지원과 맞춤형 훈련 프로그램을 통해 선수들의 기량을 극대화하기 위해 노력했다. 또한, 아침체인지·스포츠늘봄 정책 등을 추진하며, 지속가능한 엘리트 스포츠 발전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이런 체계적인 지원에 힘입어 부산선수단은 8년 만에 전국체전 종합 6위를 탈환했다. 시교육청은 이번 대회에서 거둔 성과가 부산 체육계 전체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쳐, 지속적인 지원과 투자가 계속될 것으로 기대한다. 하윤수 부산광역시교육감은 “이번 대회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선수들뿐만 아니라 대회에 출전한 모든 선수가 자랑스럽고 대견하다”며 “우리 교육청은 내년 부산에서 열리는 전국체육대회에서도 우수한 성과를 거두기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JK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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