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K뉴스=JK뉴스] 대구는 세계 4대 안경생산지로 안경, 선글라스, 안경렌즈, 콘택트렌즈, 광학기기 등 우리나라 안광학 업체의 66.3%가 대구시 북구에 집적하고 있으며, 높은 기술력과 우수한 디자인, 품질관리 시스템을 바탕으로 다양한 안경제품을 생산하고 있는 한국 안광학산업의 중심지다. 이에 대구시는 K-아이웨어(한국안경)를 대표하는 대구 안광학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글로벌 진출을 위해 대구국제안경전(DIOPS), 글로벌 브랜드 육성, 수출 마케팅, 기업 간 거래(B2B) 플랫폼 운영, 국제공인시험기관(KOLAS) 시험분석 인증 등 다양한 정책을 지원하고 있다. 대구국제안경전(DIOPS), 한국 안광학산업의 미래 선보여 2024년 4월, 성황리에 막을 내린 제22회 대구국제안경전(DIOPS)은 국내 유일의 안광학 전시회로 참여업체 152개사, 353부스 규모로 진행됐다. 이번 전시회에는 안광학산업 관련 기업, 바이어, 협회 및 단체, 유관기관 관계자 등 1만 105명이 참관했으며, 29개국 825명의 해외 바이어와 3,417만 6,000달러(한화 약 461억 원) 규모의 수출 상담이 진행돼 코로나19 이후 최대 성과를 달성했다. 특히, 올해는 산업전시회가 가지고 있는 딱딱한 분위기에서 벗어나 4월 봄꽃을 상징하는 핑크테마를 활용해 다채롭고 현대적인 분위기를 조성하고, DIOPS혁신상 신설, 스마트 글라스관 구성, 구매력 있는 해외 바이어 유치 등을 통해 지역 안광학기업들의 기술혁신과 네트워킹 기회를 마련했다는 호평을 받았다. 국내외 패션시장 진출 지원 및 글로벌 안경브랜드 육성 2025 S/S 서울패션위크에서 대구지역의 안경브랜드가 패션 디자이너와 협업하여 선보인 혁신적 디자인 컬렉션이 큰 주목을 받았다. 대구시의 지원을 받아 올해 두 번째로 참가한 이번 서울패션위크에서 대구 안경브랜드의 홍보부스와 컬렉션은 하루에 1,000명 이상의 방문객을 기록했고, 패션과 기능성을 결합한 독창적인 디자인으로 소비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으며 대구 안경 디자인의 패션시장에서의 가능성을 더욱 확고히 했다. 또한 지난달 파리패션위크 트라노이 트레이드쇼에서 운영한 K-아이웨어 홍보부스에는 950여 명의 패션 바이어가 방문해 제품을 직접 체험하고 파트너십 및 협력 기회를 모색했다. 이처럼 대구시는 안광학산업의 고도화와 고부가가치화를 위해 디자인 및 브랜드 혁신 잠재력을 보유한 안경기업을 선정하고 집중 육성하는 글로벌 안경브랜드 육성 정책을 추진해, 참여기업의 성장을 이끌어냈다.(2020년 대비 2023년 매출액 22.1%, 수출액 33.4%) 지역 안광학산업 경쟁력 강화 위한 다양한 지원 이외에도 대구시는 안광학산업과 NFT(대체 불가능 토큰) 기술을 접목해 아이웨어 디자인자산을 보호하고 디자인 거래 활성화를 통해 성장 기반을 확충하는 ‘K-아이웨어 메타버스 플랫폼 구축 사업’, 지역 내 안경소공인의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현장서비스를 지원하는 ‘소공인특화지원센터 설치‧운영사업’을 추진하고, 안광학산업 관련 인프라 지원을 위한 아파트형 임대공장으로 공동 편의시설과 청정시설을 갖춘 ‘안경테표면처리센터’도 운영하는 등 안광학산업 발전을 위한 다각도의 정책을 펼치고 있다. AR․VR 등 미래 가치 창출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 추진 앞으로도 대구시는 한국안광학산업진흥원과 함께 AR·VR, 스마트 글라스 유망 첨단산업과의 융합과제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며 이를 위해 산업현장의 수요 중심 응용기술 발굴, 이종산업 간 협력을 통한 신제품 제작 지원으로 단기간 내 사업화할 수 있는 제품개발 및 국산화를 추진해 글로벌시장에서 K-아이웨어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할 예정이다. 김정섭 대구광역시 경제국장은 “한국안광학산업진흥원이 지난해 전문생산기술연구소 설립허가를 받으며 안광학산업의 연구개발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됐고, 스마트 글라스, ICT 융합 등 신규사업 기획·발굴을 통해 안광학산업이 대구의 성장산업으로 부활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JK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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