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K뉴스=JK뉴스] 공주시가 야외활동과 농작업이 많은 가을철에 급증하는 진드기에 의한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한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17일 시에 따르면, 진드기 매개 감염병 환자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쯔쯔가무시증은 진드기에게 물린 후 2주 이내 고열, 오한 등 증상이 나타나고 물린 후 가피(검은 딱지) 형성이 가장 특징적이다. 또한 치명률이 높은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은 예방백신과 치료제가 없어 사전 예방이 중요하고 특히 올해 충남에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의 환자가 4명 발생했고 이 중 1명이 사망해 감염에 더욱 주의해야 한다. 진드기 매개 감염병 환자의 약 77%가 9월부터 11월인 가을철에 발생한다. 따라서 진드기 매개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밝은 옷(긴팔, 긴바지 등)을 착용하여 피부 노출 최소화하기 ▲진드기 기피제 사용하기 ▲풀밭에서 용변 보지 않기 ▲귀가 후 바로 샤워하며 물린 흔적 찾아보기 ▲작업복과 일상복 구분하여 세탁하기 등을 준수해야 한다. 한편, 시는 시민과 관광객이 많이 찾는 공산성, 갑사, 마곡사, 금강신관공원 등 주요 관광지와 이용시설에 해충기피제 분사기를 설치하고 매년 봄에서 가을까지 운영하고 있다. 박경운 감염병관리과장은 “야외활동 전·중·후 예방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야외활동 후 2주 이내 발열,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있거나 물린 흔적을 발견하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야외활동력을 알리고 적극적으로 치료를 받아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JK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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