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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남구의회 김경묵, 제307회 임시회 구정질문

전기차 충전소 안전 및 운영, 남구의 선제적 대응 필요성 제기

김현정 기자 | 기사입력 2024/10/16 [16:41]

광주광역시 남구의회 김경묵, 제307회 임시회 구정질문

전기차 충전소 안전 및 운영, 남구의 선제적 대응 필요성 제기
김현정 기자 | 입력 : 2024/10/16 [16:41]

▲ 광주광역시 남구의회 김경묵, 제307회 임시회 구정질문


[JK뉴스=김현정 기자] 광주 남구의회 김경묵 의원은 16일 제307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구정 질문을 통해 ‘전기차 충전소 안전과 운영’에 대해 질문하고 선제적 대응책 마련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최근 전기차의 보급이 급증함에 따라 화재사고와 같은 안전 문제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어, 전기차의 안전성과 대응방안에 대한 주민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전국적으로 최근 5년간 139건의 전기차 화재사고가 발생했으며, 남구에서는 화재가 발생한 적이 없다고 보고되고 있으나 이러한 현황은 구민들이 느끼는 불안감을 해소하기에는 부족하다며 남구는 전기차 화재 예방을 위한 조례를 제정했지만, 구체적인 대응 계획이나 매뉴얼이 마련되지 않아 비판을 받을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지난 9월 정부에서 ‘전기차 화재 안전관리 대책’을 발표한 바, 상위기관의 지침을 기다리는 태도는 주민의 안전을 책임져야 할 지자체의 역할에 의문을 제기한다며 다른 지자체들은 이미 질식소화포와 같은 안전 장비를 설치하고 있는 반면, 남구는 전기차 충전시설 232곳 중 전용 소화기가 비치된 곳이 없는 실정이라고 설명했다.

전기차 충전소 운영 관련하여, 최근 3년간 장애인의 전기차 등록 대수가 증가하고 있음에도 장애인들이 이용할 수 있는 편의시설은 전무하다며, 교통약자 배려형 충천소 및 충전기 설치․운영을 제안했다.

또한, 해마다 늘어나고 있는 전기차충전소 관련 민원내용 및 처리 방법과 대안 마련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이 필요하다고 제언하며,
남구가 전기차와 관련된 안전 문제 및 충전소 운영에 대해 보다 적극적인 대응을 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주민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할 것을 촉구 했다.

이에 답변에 나선 이연범 문화환경국장은 전기차 충전소의 안전 및 운영 관리에 대해 상세히 설명하며, 주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안전 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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