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K뉴스=JK 뉴스] 청주시는 과수화상병 방제 작업을 철저히 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시는 지난 3월 사과·배 농가에게 과수화상병 사전방제 약제 4회분을 공급했다. 과수화상병이 충북 증평군(남하리), 괴산군(백봉리) 등 청주시 인접 지역으로 확산됨에 따라 방제를 강화하기 위해 살포 횟수를 기존 3회에서 4회로 확대했다. 과수화상병은 세균에 의해 사과나 배나무의 잎·줄기·꽃·열매 등이 마치 불에 타 화상을 입은 듯한 증세를 보이다가 고사하는 병이다. 개화기에 급속도로 확산하기 때문에 개화기 방제가 가장 중요하다. 과수 농가는 농촌진흥청 과수화상병 예측정보시스템에서 안내하는 위험경보(감염위험도)에 따라 24시간 이내에 약제를 살포해야 한다. 안내 문자를 받지 못했거나 주변과 생육이 다른 과원이라면 자체적으로 시기를 판단해 살포해야 한다. 2024년 개화기 1차 약제는 비온이며 개화 20~30% 시기에 살포한다. 2차 약제는 아그렙토이며 만개 시기에 살포한다. 3차 약제는 세레나데아소로 2차 약제 살포 5일 후에 살포한다. 약제는 매년 과수화상병 사전방제 협의회를 통해 선정한다. 약제 살포가 과수화상병을 100% 방제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이후의 대처도 중요하다. 농업기술센터는 예찰 조사반을 구성해 모든 과원을 4회에 걸쳐 예찰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과수화상병은 전염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과원에 상주하고 있는 농업인의 빠른 의심 신고가 가장 중요하다”며, “우리 지역에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방제를 철저히 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JK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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