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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산구의회, ‘광산교육지원청 설치 촉구 결의안’ 채택

과밀학급‧원거리 학교 배정 심각…광산구 맞춤형 교육환경 필요

김현정 기자 | 기사입력 2024/10/15 [14:26]

광산구의회, ‘광산교육지원청 설치 촉구 결의안’ 채택

과밀학급‧원거리 학교 배정 심각…광산구 맞춤형 교육환경 필요
김현정 기자 | 입력 : 2024/10/15 [14:26]

▲ 광산구의회, ‘광산교육지원청 설치 촉구 결의안’ 채택


[JK뉴스=김현정 기자] 광산구의회가 15일 제292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윤영일 의원(더불어민주당, 비아동‧신가동‧신창동)이 대표발의한 ‘광산교육지원청의 조속한 신설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

결의안에는 광산교육지원청의 조속한 신설을 위해 정부와 국회, 광주시교육청의 협력과 연대를 강력히 촉구하는 내용이 담겼다.

광산교육지원청은 1988년 광산구가 광주시로 편입 당시 서부교육지원청으로 흡수‧통합되어 현재에 이르고 있으며, 서부교육지원청은 광산구를 포함 서구‧남구를 관할하고 있다.

윤영일 의원은 “올해 광산구 과밀 학교는 총 14개교로 학급당 정원 이상의 학생문제로 교육환경 개선이 시급하다”며 “특히 타 자치구 원거리 배정으로 인한 등하교의 어려움을 호소하는 학부모들의 민원이 끊이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광산구는 도농복합도시이자 다문화 학생이 광주의 절반에 달해 특수성을 반영한 교육환경이 필요하다”며 “동부교육지원청은 217개교인데 반해 서부교육지원청은 368개교를 관할하고 있어 필요한 교육을 제공하기 어렵고 업무 과중이 심각하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윤 의원은 “2013년 11만 여명의 광주시민이 광산교육지원청 원상회복을 교육부에 청원한 바 있으며, 2023년 교육부는 분리‧신설의 긍정적인 효과를 인정했고 국정감사 때에도 교육부와 광주시교육청 모두 취지에 동감했다”며 ‘지방교육자치법 개정안’의 국회 통과와 예산 확보 등의 과제를 위해 광산구의 협력을 촉구했다.

이날 채택된 결의안은 대통령‧국무총리, 국회의장, 국회, 각 정당, 정부 관련 부처에 전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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