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K뉴스=배재영 기자 (topbjman@naver.com)] 고성군 치매안심센터는 10월 14일 동해면 공룡자연농원에서 치매환자와 가족 20여 명을 대상으로 힐링프로그램 ‘소풍’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평소 야외활동의 기회가 적은 치매환자와 가족들에게 일상에서 벗어나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다. 공룡자연농원에서 진행하는 자연생태체험, 치자연잎밥 만들기, 천연비누만들기 등 활동을 통해 치매환자와 가족들이 사회적 고립감을 극복하고, 신체적·정서적 안정을 되찾으며 이들에게 새로운 활력과 심리적 안정감을 제공하는 소중한 기회가 됐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치매 가족은 “비슷한 상황인 분들과 함께해서 참여하게 되어 공감과 위로가 되는 부분이 많아서 좋았고, 오늘 재미있는 체험 덕분에 어머니가 너무 즐거워하셔서 그 모습에 제가 더 행복한 하루였다”고 말했다. 심윤경 보건소장은 "이번 활동은 외부 활동이 어려운 치매 환자와 그 가족들에게 자연을 느끼고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된 것 같다"며, "앞으로도 치매 가족들의 돌봄 부담을 덜어드리기 위해 다양한 가족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치매에 대해서 궁금한 점은 무엇이든 고성군 치매안심센터, 또는 치매상담콜센터 로 문의하면 된다. <저작권자 ⓒ JK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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