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K뉴스=JK 뉴스] 고창군이 14개 읍면 농업인상담소와 함께 진단키트를 활용한 원예작물 병해충 신속진단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진단키트는 고추, 수박, 멜론 등 10가지 이상의 원예작물에 사용 가능하며 토마토반점위조바이러스(TSWV, 칼라병), 오이모자이크바이러스(CMV) 등 농작물에 큰 피해를 주는 바이러스, 역병, 시들음병, 선충 등의 감염 여부를 빠르게 확인 할 수 있다. 원예작물 바이러스는 방제할 수 있는 약제가 없고 빠르게 전염되며 농작물의 잎이나 과실에 얼룩, 기형, 괴저 등을 유발해 품질과 수량을 떨어트려 농가에 막대한 피해를 준다. 또한 시설재배지의 연작과 기후 변화에 따른 이상 기상에 의해 역병, 시들음병, 풋마름병, 무름병, 선충 등의 증가로 원예작물 재배에 어려움이 커지고 있다. 병해충은 조기 진단과 이병주(감염된 식물체)를 발견하면 즉시 제거하는 등 확산 차단을 위한 신속한 후속 조치가 매우 중요하다. 예전에는 식물체의 병해충 감염 여부를 알기 위해서 1~2일의 시간과 노력이 필요했다. 하지만 진단키트가 개발되면서 감염 여부를 현장에서 2~3분 내에 확인하고 병해충 확산을 조기에 막을 수 있게 됐다. 고창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올해도 농작물 병해충 최소화를 위한 병해충 예찰방제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바쁜 농업인을 위해 직원들이 현장을 찾아 진단해 주는 현장서비스도 추진하고 있다”며 “병해충 의심증상이 보이면 즉시 농업인상담소와 농업기술센터로 문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JK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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