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K뉴스=JK뉴스] 속초시가 총사업비 248억 원을 투입하여 중앙(아남프라자 일원)·조양지역(새마을금고 온정지점 일원)에 대한 ‘도시 침수 대응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환경부가 지난 2020년 9월 하수도 정비 중점 관리 지역으로 지정한 중앙·조양 지역은 태풍 또는 국지성 강우 등이 올 때 청초호 조위가 만조일 경우 상습적으로 침수되는 지역이다. 해당 지역은 2020년 태풍 마이삭 및 하이선, 2021년 8월 여름철 집중호우, 2023년 태풍 카눈 등에 의해 막대한 피해가 발생했다. 이에, 속초시는 침수 피해를 근본적으로 예방하기 위해 도시 침수 대응 사업을 추진, 침수 취약 지역을 중심으로 인프라 개선 및 확충을 통해 도시의 재해 대응 능력을 높일 계획이다. 먼저, 속초시 도심지 내 빗물을 원활하게 배출하기 위해 우수관로를 신설 및 개량한다. 또한, 만조 시에도 빗물을 강제로 배수할 수 있는 빗물펌프장 2개소를 청초천에 새롭게 신설할 예정이다. 시는 올해 9월, 이번 사업 추진을 위한 환경부와의 재원 협의 등 행정절차를 완료했으며 10월 중으로 발주를 마무리해, 2026년 말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사업이 완료되기 전까지는 상습 침수 구역에 대해 주기적인 하수관로 준설작업 실시, 장마·태풍 기간 중 순찰 강화 등을 추진하여 침수 예방에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중앙 및 조양지역의 침수 대응 사업을 시작으로 관내의 상습 침수 구역으로 사업을 확대하여 추진할 계획이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최근 기후변화로 인해 집중호우와 태풍의 발생빈도가 높아지며 시민 여러분의 피해가 지속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시민의 인명 및 재산 피해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해 침수 대응 사업을 추진하겠으며, 공사 기간 중 다소 불편함이 발생하더라도 시민 여러분의 안전과 피해 예방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니 협조하여 주시길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JK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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