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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청소년 중독 예방 어울림 한마당 축제 개최

12일 강남스퀘어에서 마약·온라인 도박 예방을 위한 7개의 체험·홍보 부스와 끼와 열정 지닌 8개 팀의 공연

김영남 기자 | 기사입력 2024/10/09 [13:42]

강남구, 청소년 중독 예방 어울림 한마당 축제 개최

12일 강남스퀘어에서 마약·온라인 도박 예방을 위한 7개의 체험·홍보 부스와 끼와 열정 지닌 8개 팀의 공연
김영남 기자 | 입력 : 2024/10/09 [13:42]

▲ 강남구, 청소년 중독 예방 어울림 한마당 축제 개최


[JK뉴스=김영남 기자]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가 오는 12일 오후 12시부터 4시까지 강남스퀘어(강남역 11번 출구 앞)에서 청소년 중독 예방을 위한 어울림 한마당 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청소년들이 캠페인 기획부터 운영까지 전 과정에 직접 참여해 또래 친구들이 공감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기획했다는 점이 돋보인다. 마약·온라인 도박 중독 예방을 위한 연합 캠페인 ‘함께해요, 예방의 숲’과 청소년들이 끼와 열정을 뽐내는 ‘청소년 SHOW 음악중심’ 으로 구성된다.

‘함께해요, 예방의 숲’ 캠페인은 청소년들에게 익숙한 게임인 ‘모여봐요, 동물의 숲’ 콘셉트로 활용해 중독 예방이라는 무거운 주제를 친근하게 풀어낸다. 강남지역청소년복지협의회와 청소년 자치단이 준비한 7개의 체험·홍보 부스에서 다양한 활동이 진행된다. 두더지 잡기 게임을 통해 마약의 위험성을 배우고, 일상생활 속 숨은 중독 찾기 게임, 마약류 상담센터 번호 맞추기 퀴즈 등을 통해 중독 예방을 알기 쉽게 전달한다.

아울러, 원예 테라피, 싱잉볼 명상, 제빵·요리 동아리 등 건강한 청소년 여가 활동을 홍보하고 관내 청소년시설을 알린다. 구는 아동친화도시로서 아동‧청소년의 권리 보호에 대한 홍보자료를 배부하고, 광동제약과 강남경찰서에서는 ‘청춘500’으로 이름을 바꾼 비타500 음료 1000병을 지원해 캠페인을 더욱 풍성하게 할 예정이다.

‘청소년 SHOW 음악중심’은 청소년 동아리 8개 팀이 참여해 노래, 댄스, 치어리딩, 국악 등의 공연을 펼친다. 특히, 강남구 친선도시인 의정부시가 참여해, 두 도시의 청소년들이 서로 교류하고 우정을 나누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지난 9월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중독예방’ 4행시 공모전 시상식이 이날 무대에서 열린다. 재기발랄한 4행시 우수작은 이날 전시회에서 관람할 수 있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이번 축제는 청소년들이 직접 주도하고 참여한 만큼, 많은 분들이 청소년들을 마약과 온라인 중독으로부터 보호해야 한다는 공감대를 형성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건강하고 주체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청소년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실질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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