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의회 이 철 부의장, 지속 가능한 발전과 탄소 중립 실현을 위한 조례 제정전라남도 종이 사용 줄이기 지원 조례안' 대표 발의
[JK뉴스=정석주 기자] 전라남도의회 이철 부의장(더불어민주당, 완도1)이 10월 8일 제385회 임시회에서 대표 발의한 「전라남도 종이 사용 줄이기 지원 조례안」이 소관 상임위 심사를 통과했다. 환경부 자료에 따르면, A4 용지 한 장을 생산할 때 물 10ℓ가 소비되고 2.8g의 탄소가 배출된다. 한국제지협회에서 발표한 2022년 기준 우리나라 국민 1인당 연간 종이 사용량은 167.6kg으로, 이는 전 세계 평균인 53.5kg의 약 3배에 달하는 수준이다. 국내 연간 종이 소비량은 약 866만 톤에 이른다. 이에 해당 제정 조례안은 △종이 사용 줄이기 계획 수립 △실태조사 △공공기관 협조 △종이 사용 줄이기를 위한 행·재정적 지원 △교육 및 홍보 등의 내용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 이철 부의장은 상임위원회 제안설명을 통해 “현재 우리는 종이의 과다 사용으로 인한 자원 낭비, 환경 오염, 탄소 배출 등 심각한 문제에 직면해 있다”며 “종이 생산과 폐기 과정에서 발생하는 산림 파괴와 에너지 및 물 소비, 이산화탄소 배출은 환경과 경제에 큰 부담을 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기후 위기 대응과 자원 절약의 필요성이 높아지는 시대적 흐름 속에서 종이 사용 절감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이 부의장은 “이번 조례가 전라남도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환경 보호와 자원 절약을 위한 선도적인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JK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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