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K뉴스=JK 뉴스] 음성군은 최근 기후변화에 따라 발생이 증가하고 있는 미국선녀벌레, 갈색날개매미충, 꽃매미 등 국내 유입된 돌발해충의 방제를 위해 이달 8일부터 긴급방제 약제 지원에 나섰다. 돌발해충이란 시기나 장소에 한정되지 않고 돌발적으로 발생해 농작물이나 일부 산림에 피해를 주는 해충을 말한다. 이는 농경지에 주로 발생하는 돌발해충은 과실의 즙액을 빨아 먹어 작물의 생육을 불량하게 하고 배설물을 분비해 그을음병을 유발하는 등 상품성을 떨어뜨려 농업인들에게 심각한 피해를 주고 있다. 돌발해충 긴급방제 약제는 거주지가 아닌 농경지 관할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방문 시 농업경영체 등록 증빙과 농경지에서 발견된 돌발해충 사진 또는 실물을 지참해서 방문하면 된다. 약제는 농경지 600평당 1병을 기준으로 공급되며, 농업인 당 1회 신청이 가능하고 최대 지원 면적은 3ha로 농약 15개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한편 군에서는 돌발해충으로부터 농경지를 보호하기 위해 지난 3월 월동난 예찰 50ha를 추진해 선제 대응을 했으며, 농작물 병해충 예찰방제단을 운영해 상시 예찰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군 산림녹지과와 협업해 돌발해충 약충기, 성충기 2회에 걸쳐 농경지와 산림의 공동방제로 돌발해충 방제 효과를 높이고, 발생 상황 공유를 통해 지역맞춤형 방제체계를 구축함으로써 방제 사각지대를 최소화할 예정이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빈번히 발생하는 돌발해충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긴급방제 약제 지원을 통한 농경지 방제에 농업인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JK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