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광산구 찬란하게 빛났던 2000년 전 마한 생활상은 어땠을까제2회 광산구 국가유산 한마당…12일 마한유적체험관서 열려
[JK뉴스=김현정 기자] 광주 광산구가 12일 신창동 마한유적체험관에서 2000년 전 신창동 마한사람들의 생활상을 볼 수 있는 ‘제2회 광산구 국가유산 한마당’을 개최한다. 제2회 광산구 국가유산 한마당은 광산농악의 흥겨운 무대로 행사의 시작을 알린다. 이어 신창동 유물을 복원한 현악기로 연주하는 루트머지의 주제 공연, 국악인 오정해와 클래트릭 심포니 오케스트라, 광산문화원 시니어 합창단이 행사를 더욱 풍성하게 만든다. 이날 행사는 기존의 우리고장 국가유산 활용사업(향교서원, 생생, 고택)을 5개 부문으로 나눠 박람회 형태로 선보인다. 행사 구성은 △화려광산존 △마한광산존 △신창마을존 △모두광산존 △쉼터존으로 꾸렸다. 화려광산존은 조선 선비의 유생복을 입고 인장 만들기 등 다양한 의복과 체험을 통해 광산구 문화유산 통합브랜드인 화려광산을 소개한다. 마한광산존은 탈곡체험, 토기·농기구 전시 등으로 마한의 생활상을 직접 배워볼 수 있는 유익한 공간이다. 신창마을존은 신창동 마을 주민들이 직접 참여해 신창동 유적에서 발굴된 쌀을 소재로 떡메치기 등 다양한 체험을 해볼 수 있다. 또한 스탬프 투어를 통해 떡꼬치와 아이스크림을 증정한다. 모두광산존은 현장 방문객을 위해 페이퍼 토이 만들기, 멋 글씨(캘리그래피) 부채 만들기 등 상시 체험과 문화유산 개별 정보 등을 제공해 즐길 거리가 다채롭다. 또한 커피·전통차 체험인 ‘다시 茶時 카페’에서는 개인 컵을 소지한 참가자에게 무료로 음료를 제공한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2천 년 전 찬란하게 빛난 신창동 마한 문명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국민 모두가 함께 즐기는 국가유산 대표 축제로 만들어 가겠다”고 전했다. 행사에 관한 자세한 내용과 참여 방법은 광산구 누리집(새소식) 또는 광산구 관광육성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원활한 행사 진행을 위해 각 1회차 체험에 한해 8일 오후 1시에 광산구 누리집(새소식 ' 링크)을 통해 사전 예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해당 회차를 제외한 모든 행사는 현장에서 참여 가능하다. <저작권자 ⓒ JK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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