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K뉴스=배재영 기자 (topbjman@naver.com)] 김해 대성동고분박물관과 국립김해박물관은 오는 8일부터 2025년 2월 2일까지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등재 1주년과 전국(장애인)체전 등을 기념해 공동특별전을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이 기간 인류 최초의 철기 문명인 튀르키예 히타이트 문명을 주제로 대성동고분박물관에서 ‘야즐르카야-신들의 행렬’ 사진전이, 국립김해박물관에서 ‘히타이트’ 전시가 열린다. 1834년 프랑스인 샤를르 텍시에 의해 처음 알려진 야즐르카야 유적은 튀르키예어로 글이 씌어있는 바위라는 뜻으로 히타이트 제국이 섬기던 신을 모시던 곳으로 투드할리야 4세 때 축조된 후 수필룰리우마 2세 때 보수가 이뤄져 현재 모습을 갖췄다. 대성동고분박물관의 ‘야즐르카야’ 사진전은 A구역과 B구역으로 나눠 제작된 바위 신전의 다양한 신들의 모습을 사진과 영상에 담아 관람객이 실제로 야즐르카야 유적을 방문한 느낌을 받을 수 있도록 기획했다. 포토존을 만들어 기념사진을 남길 수 있도록 했으며 관람객들에게 야즐르카야의 신이 새겨진 커피박 키링을 기념품으로 제공한다. 또한 10월 12일 특별전과 연계한 교육프로그램도 진행한다. 대성동고분군은 작년 9월 24일 국내 6곳의 가야고분군과 함께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됐으며 대성동고분박물관은 지난달 상설전시관 일부 리모델링을 마치고 재개관했다. 송원영 대성동고분박물관장은 “김해시 대표 박물관으로서 국립김해박물관과 함께 공동특별전시를 개최해 국외의 문화유산을 시민들에게 쉽고 재미있게 알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JK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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