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K뉴스]광주광역시는 내년도 예산 편성을 위한 시민참여예산 제안사업을 5월 10일까지 공모한다. 시민참여예산은 예산 과정에 시민 참여를 보장해 재정 운영의 투명성을 높여 재정민주주의를 강화하는 제도다. 광주시에 거주하는 시민이나 단체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제안사업은 시 소관사무인 시정참여형, 청년참여형과 자치구 소관사무인 지역참여형, 동단위계획형으로 나뉜다. 시정참여형은 광주시민의 생활 편익을 개선할 수 있는 사업으로 사업당 5억 원 이하 사업이다. 청년참여형은 청년들의 일자리 창출과 교육 등을 위한 사업으로 10억원 이하 사업에 대해 제안을 받는다. 또 지역참여형과 동단위계획형은 주민 일상생활과 밀접한 5000만원 이하 사업에 대해 제안을 받는다. 광주시는 시민 안전사고 예방과 관련된 사업을 우선적으로 심사·선정해 시민참여예산의 사회적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다만 단순 민원과 특정단체 사업, 중복성 사업, 일회성 공연·축제, 공익에 저해되는 사업 등은 심사에서 제외된다. 제안된 사업은 사업부서의 검토와 시민참여예산위원회 심의, 총회 등을 거쳐 2025년도 예산안에 담겨 의회 승인 이후 최종 확정된다. 공모 참여희망자는 인터넷(광주시 누리집, 주민e참여), 이메일, 방문 등을 통해 할 수 있다. 광주시는 특히 혁신적이고 참신한 제안사업을 ‘시민광장 광주온’을 통해 접수받는다. 광주온에서 30일 동안 50표 이상 공감을 얻은 제안 사업은 사업부서, 전문가와 함께 사업을 구체화하고 실행 가능한 정책으로 만들 수 있다. 송정아 예산담당관은 “올해 광역시 최초로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해 시민참여예산 사업발굴을 시도하고, 시와 자치구의 자치역량 강화를 위한 연구회 운영 등으로 타 부서와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시민참여예산제의 부작용을 개선하고 제도의 질을 높일 계획이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JK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