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K뉴스=김현정 기자] 광주 남구는 보건복지부에서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장애인 건강보건관리 사업 평가’에서 광주지역 지방자치단체로는 유일하게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남구는 4일 “관내 장애인이 건강한 삶을 유지하면서 행복한 생을 살아갈 수 있도록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보건의료 서비스를 제공한 공로로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장애인의 건강증진을 위해 전국 지방자치단체에서 운영하는 보건소 258곳과 관계기관을 대상으로 평가를 진행했으며, 지난해 건강보건 사업 서비스 수행 실적을 비롯해 자원 활용 우수성, 사업 운영 노력까지 3개 분야 9개 항목을 반영했다. 이번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지방자치단체는 남구를 포함해 전국 18곳으로, 남구에서 추진한 수요자 중심 서비스 제공을 위한 관내 장애인 건강보건 관리 및 지역자원 연계 통합 서비스 제공은 우수기관 선정의 결정적인 배경이 됐다. 먼저 남구는 지난해 장애인 건강 문제를 총체적으로 파악한 뒤 장애 유형에 따라 장애아동 감각통합 교실과 뇌병변 장애인 뇌 건강 충전 교실, 지적장애인 인지재활 교실, 낙상 예방 운동 프로그램 등 다양한 재활서비스를 제공하며 수요자 만족도를 높인 점이 호평받았다. 또 재활운동실 운영과 찾아가는 방문 재활서비스, 거동 불편 장애인을 위한 의료방문 서비스팀을 운영해 관내 장애인이 일상의 삶을 편하게 누릴 수 있도록 건강증진에 노력을 기울인 부분도 좋은 평가로 이어졌다. 이와 함께 남구는 차별 없는 의료 서비스 제공 차원에서 전남대병원과 지역장애인 보건의료센터, 호남권역 재활병원 등과 연계해 재가 장애인 Home Help 서비스와 재활의학과 전문의 자문, 여성장애인 뷰티교실 등 통합 서비스를 제공해 우수기관의 영예를 안았다. 이밖에 관내 등록장애인 706명에 대한 건강관리 및 건강평가를 지속해서 시행해 자가 건강관리 능력향상에 기여하고, 장애인과 비장애인간 건강 수준 격차를 줄이는데 힘써왔다. 남구 관계자는 “관내 장애인의 건강 수명 증가를 위해 건강상태 평가 및 욕구를 파악한 뒤 수요자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 부분이 주효했다”면서 “특성별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과 서비스 제공으로 지역 장애인의 건강권 보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JK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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