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 영웅 강감찬 장군이 벌이는 잔치 한마당 '2024 관악강감찬축제' 성대한 개막고려영웅 강감찬의 ’잔치’를 주제로 펼쳐지는 관악구 역사문화축제 개최
[JK뉴스=김영남 기자] 관악구가 오는 10월 11일부터 3일간 낙성대공원에서 서울시 유일의 ‘예비 문화관광축제’인 ‘2024 관악강감찬축제’의 성대한 막을 올린다. 관악강감찬축제는 관악구의 대표 역사 문화 축제이다. 지난해 ‘강감찬의 초대’라는 콘셉트로 축제에 초대된 방문객들은 2024 관악강감찬축제에서 ’강감찬 잔치’를 주제로 신명나는 한판을 제대로 만끽할 수 있다. 구는 ‘5대 중점사항’에 역점을 두고 이번 축제를 기획했다. ▲주민주도형 축제 ▲배리어프리 축제 ▲지역상생축제 ▲친환경 축제 ▲안전한 축제를 만들어 서울의 대표적인 문화관광축제로 한발짝 더 나아가고자 노력했다. 첫날인 11일에는 ‘강감찬장군 추모제향’을 통해 축제의 포문을 연다. 올해 35회째를 맞이하는 추모제향은 강감찬장군의 호국정신과 위업을 기리고 구민의 향토애를 고취시키고자 낙성대공원 안국사에서 매년 거행된다. 오후 7시부터는 축제 전야제로 신예 청년 싱어송라이터를 발굴하는 ‘Be The Star(비더스타)’가 낙성대공원 대광장 메인무대에서 열린다. 예선을 거쳐 본선에 올라온 예비 스타 뮤지션들의 수준 높은 공연과 초대가수 ‘나상현씨밴드’의 공연을 함께 즐길 수 있다. 12일과 13일에는 양일간 상설 운영되는 주민 참여형 프로그램과 더불어 본격적인 강감찬의 잔치가 펼쳐진다. ‘관악 퍼레이드21’은 주민이 직접 관악구 21개동의 특색있는 상권과 문화를 소개하는 체험 부스를 기획하여 퍼레이드 형식으로 구성한 주민주도형 프로그램이다. 시대 시장인 ‘방시’를 모티브로 기획된 ‘고려장터’는 관악의 대표 맛집들을 한 곳에서 만날 수 있어 축제를 찾아온 방문객들의 입맛을 책임진다. ▲전통시장 ▲샤로수길 ▲골목상권의 상인들이 축제 주제인 ‘잔치’ 콘셉트에 맞춰 이색 먹거리 공간과 특선 메뉴를 선보인다. 특히 구는 ‘플라스틱 프리(Free) 서울’을 실천하기 위해 고려장터 내 모든 상점에서 다회용기를 사용해 친환경 축제를 만들고자 노력했다. 중광장에 마련된 ‘별의별 놀이터’에서는 ▲데굴데굴 ▲요리조리 ▲피웅피웅 ▲퐁당퐁당 등 KBS ‘고려거란전쟁’ 속 다양한 전술과 전략을 신체 활동형 놀이로 풀어내 축제를 방문한 아이들과 부모님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으로 구는 기대한다. 12일 오후 2시 대광장 메인무대에서는 구민들에게 가장 인기가 많은 ‘강감찬 가요제’가 시작된다. 치열한 예선을 통과한 참가자들이 프로 못지않은 실력으로 본선에 나선다. 가요제는 KBS 조충현 아나운서의 진행과 트로트 여왕 장윤정의 초대 공연까지 함께해 한층 더 풍성한 무대를 만들어 나갈 것이다. 오후 7시부터는 주제공연 ‘낙성연희’가 펼쳐지며 축제가 무르익어갈 예정이다. ▲뮤지컬 ▲에어리얼 퍼포먼스 ▲LED 퍼포먼스 ▲불꽃놀이를 통해 귀주대첩 승리 이후 평화를 맞이한 고려인의 신명나는 잔치를 재현한다. 특히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되는 불꽃놀이는 관악구를 넘어 인근 지역 공중에서도 볼 수 있어 구민과 방문객들의 기대를 높이고 있다. 축제의 마지막 날인 13일에는 고려시대와 강감찬 장군에 대해 알아보는 ‘강감찬 토크쇼와 퀴즈쇼’가 진행된다. 최태성 한국사 강사와 서경덕 교수가 토크쇼 패널로 참여해 고려사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고, 참가자들은 퀴즈쇼에서 역사 지식을 겨뤄 상품도 받을 수 있다. 오후 7시에는 KBS ‘고려거란전쟁’에서 원정왕후로 열연하고 스타크래프트 유튜버로 활동 중인 배우 이시아와 함께하는 ‘원정왕후배 강감찬 스타크래프트 대회’가 열린다. 예선을 통과한 참가자들은 결선에서 단판으로 승패를 결정짓고, 배우 이시아와 프로 출신의 해설진과 이벤트 경기도 진행한다. 이 밖에도 구는 ‘고려난장’을 통해 ▲마임쇼 ▲비눗방울쇼 ▲나홀로서커스 등 한국을 대표하는 수준 높은 거리예술 공연을 무료로 제공한다. 아울러 ▲캐시워크 스탬프 챌린지 ▲소원터널 ▲관악정 활쏘기 체험 ▲강감찬 상설전시 등 메인공연 전후로 즐기는 소소한 재밋거리도 놓치지 않았다. 박준희 구청장은 “강감찬축제의 내실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외부재원을 확보해 더욱 풍성한 강감찬 잔치를 만들고자 노력했다.”라며 “앞으로도 강감찬축제를 통해 지역 예술인을 발굴하고 상권 활성화에 기여해 서울의 대표 축제로 우뚝 서겠다.”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JK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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