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K뉴스=JK뉴스] 청주시가 우즈베키스탄 코칸드시(市)와 우호교류협약을 체결했다. 우즈베키스탄을 시작으로 향후 중앙아시아와의 기업, 경제, 문화 교류를 본격적으로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 신병대 청주부시장은 지난 27일(현지시간) 중앙아시아 코칸드시청에서 마루프 우스모노프 코칸드 시장과 우호 교류에 관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우즈베키스탄 외교부와 주한 우즈베키스탄 대사관의 적극적인 제안으로 성사됐다. 청주시와 코칸드시가 교류협력 의사를 타진한 이후 상호 대표단 방문 제안, 경제‧문화‧예술 분야 교류 추진을 약속하면서 인연을 이어왔다. 코칸드는 실크로드의 주요 길목에 위치한 도시로 우즈베크족이 중앙아시아에 세웠던 3대 국가인, 코칸드 칸국의 수도다. 지금은 경제자유구역 및 공예산업을 중점적으로 육성하고 있으며, 2019년 세계공예도시로 선정돼 청주와의 다양한 협력이 기대된다. 우수모노프 코칸드 시장은 “청주시는 이차전지, 바이오, 화장품 등 산업 분야뿐만 아니라 공예 분야에서도 다양한 기업이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기에 코칸드 기업들과 협력할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병대 부시장은 “이번 우호 교류 협약은 우즈베키스탄은 물론 중앙아시아 진출의 교두보를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며 “경제성장률이 5.3%에 이르는 성장잠재력이 있는 우즈베키스탄과의 교류로 청주시에 긍정적인 파급효과가 생길 것으로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청주시 대표단은 우즈베키스탄 일정을 마치고, 29일부터 사흘 간 키르키스스탄의 수도 비슈케크를 방문한다. 청주시 유망 수출 기업들과 찾아가는 수출상담회를 추진해, 지역 중소기업의 상품홍보와 수출판로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저작권자 ⓒ JK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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