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K뉴스=JK뉴스]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제주의 가치와 비전이 전세계 글로벌 스탠다드를 선도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영훈 지사는 30일 오전 제주도청 탐라홀에서 열린 ‘10월 소통과 공감의 날’ 행사에서 지난 18일부터 26일까지 탄소중립 선도국가인 덴마크와 노르웨이 방문 성과를 설명하며 이같이 밝혔다. 오영훈 지사는 이번 출장에 대해 “민선 8기 들어 가장 의미 있는 시간”이라고 평가하며, “제주도 대표단의 유럽 방문 기간 동안 대사관과 주정부, 글로벌 에너지 기업들이 제주의 2030 탄소중립 비전에 동참하며, 제주가 변방의 섬이 아닌 세계의 중심이자 기준이 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고 전했다. 이어 지난 28일 ‘걷는 즐거움, 숨 쉬는 제주’ 걷기 행사, 제주에서 개최된 한중일 3국 환경장관회의, 29일 한라도서관 제1회 책문화 동아리 축제 ‘서로를 북(BOOK) 돋다!’ 등을 언급하며, “참석자들의 감동과 공감이 오롯이 전달되는 것을 느꼈다”고 말했다. 오 지사는 이러한 성과의 배경으로 제주도의 비전과 정책 방향을 꼽았다. 오 지사는 “위대한 도민시대, 자연과 사람이 행복한 제주를 만들기 위한 비전, 다함께 미래로 빛나는 제주라는 슬로건, 에너지 대전환과 디지털 대전환이라는 기조와 방향, 2035 탄소중립 제주 비전 달성과 유엔의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를 기반으로 하는 제주 지속가능발전 기본전략과 법정 계획을 두루 제대로 꿰맞추면서 나아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오 지사는 공직자들의 협업과 집단지성의 힘을 높이 평가하며, “예전에 생각했던 과제나 꿈의 크기가 아니라 이미 대한민국 탑 클래스 수준으로 올라와 있고, 세계의 유수한 도시들과 경쟁하려는 담대한 목표가 드러나기 시작했다”며 제주의 성장을 언급했다. 마지막으로 오 지사는 “이제 올라선 우리의 역량으로 더 많은 도민들의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더 자긍심을 갖고 살아갈 수 있도록, 대한민국의 미래를 선도하는 제주로 가기에 충분한 역량을 갖췄다”고 제주 발전에 대한 기대를 표했다. 한편, 이번 소통과 공감의 날은 10월 1일 임시공휴일 지정으로 인해 9월 마지막 날에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청년음악인 ‘브리즈브라즈’의 식전 문화공연을 시작으로, 도정발전 유공자 시상(청년정책, 민방위업무 등 5명), 공감인터뷰(그린수소로 여는 미래, 우주 도전과 가능성, 워케이션을 통한 일과 삶의 균형을 주제로 한 공직자 인터뷰), 도지사 메시지 순으로 진행됐다. <저작권자 ⓒ JK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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