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민과 함께하는 명사초청‘정유정 작가 강연’성료'스릴러의 여왕' 정유정 작가 “인간의 욕망과 야성”을 말하다
[JK뉴스=배재영 기자 (topbjman@naver.com)] 지난 27일 통영RCE세자트라숲에서는 발표하는 작품마다 폭넓은 팬덤을 형성해 온 ‘스릴러의 여왕’정유정 작가의 강연으로‘통영시민과 함께하는 명사초청 강연’3회차가 열렸다. 작가는 2007년 〈내 인생의 스프링 캠프〉로 제1회 세계청소년문학상을 수상하며 문단의 주목을 받았고 이후 ‘내 심장을 쏴라’, ‘7년의 밤’, ‘완전한 행복’ 등 출간한 작품은 연이어 베스트셀러에 올랐으며, 누적 부수 200만 부를 달성하며 ‘스타 작가’의 반열에 합류했다. 작가의 대표작 ‘7년의 밤’은 22개국에서 번역 출간됐고, 장동건·류승룡·송새벽·고경표 주연의 영화로 만들어져 사랑을 받기도 했다. 정유정 작가의 이번 신작 도서인 ‘영원한 천국’(은행나무)은 약 10만 년 뒤의 시공간을 교차하면서 운명에 맞서 삶을 주체적으로 살아가고자 하는 인간들의 분투와 자유의지를 SF(과학소설)적으로 그린 장편소설로, 신작 도서의 내용을 중심으로 강연을 펼쳤다. 이날 작가는 “태초부터 인류의 조상들이 우리에게 물려준 어떤 야성, 그러니까 불행과 고통을 견디고 맞서고 그것을 끝내 이겨내려고 하는 욕망, 야성을 논하고 삶은 행복할 때보다 고통스럽고 좌절할 때가 더 많다”며 “좌절감이 클 때 무의식 안에 숨어 있는 어떤 야성의 힘을 깨워서 맞서야 하며 마지막까지 남을 인간의 욕망은 바로 야성이다”며 인간의 본성과 욕망의 모습에 대한 이야기로 강연을 이끌었다. 한편‘2024년 통영시민과 함께하는 명사초청 강연’은 10월 18일 김영하 작가의 강연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리고 2025년을 준비한다. 강연 참가신청은 통영RCE세자트라숲 홈페이지 또는 유선전화로 신청 가능하고, 강연당 200명 선착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그 외 자세한 사항은 통영RCE 세자트라숲으로 문의하면 된다. <저작권자 ⓒ JK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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