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K뉴스=JK뉴스] 남원 고랭지 (켐밸)포도 농가가 착색 불량으로 인한 피해를 호소하고 있다 수확을 끝내고 내년 농업을 준비 해야할 고랭지 포도 과원에서는 피해과실 처리에 농가의 마음이 타들어 간다 전국 최고품질의 포도 생산을 자부하는 남원시 고랭지 포도 농가들이 올해의 경우 고온과 가뭄에 의한 포도 착색 불량으로 큰 피해를 겪었다. 이번 피해는 주로 고랭지(아영,인월,산내,운봉)지역에서 발생했으며, 착색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적색과가 되었고 당도또한 낮아져 포도의 전반적인 품질이 하락했다. 포도 성숙기인 7월부터 기온이 크게 상승하고 강수량이 부족해 과실의 당 축적이 원활하지 않았으며, 이로 인해 짙은 색을 띄어야할 캠벨포도가 적색을 띄고 당도 부족으로 상품성이 크게 떨어진 것이다 실제로 남원시 운봉읍 일원의 기상 자료에 따르면 2024년 평균 기온은 26.4도로 평년보다 1.7도 높았고, 강수량은 평년보다 277.3mm이나 적은 59mm에 불과했다. 이번 피해로 출하가 늦어졌으며, 추석 전 출하량이 전년 대비 30% 감소했다. 또한 추석 이후 적색과는 3kg당 평균10,000원 이하에 거래되는 경우도 있어 농가 피해량은 고랭지 전체면적 240ha 중 100ha로 40% 이상으로 보고 있다. 남원시는 이번 피해로 인해 농가들이 입은 경제적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한 전북특별자치도청에 재해지원요청을 하고 기후 변화에 따른 농업 환경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지속적인 재배기술 연구와 농업인 교육 등을 남원시농업기술센터를 통해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저작권자 ⓒ JK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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