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송림공원서 “은빛모래 솔향기 따라, 맨발걷기”10월 5일과 6일 개최…‘하동을 먹다, 하동별맛 축제’와 연계 추진
[JK뉴스=배재영 기자 (topbjman@naver.com)] 오는 10월 5일과 6일 이틀간 하동군 송림공원 일원에서 ‘은빛모래 솔향기 따라, 맨발걷기’행사가 열린다. 최근 맨발 걷기로 건강에 도움을 받은 사례가 알려지며 전국적으로 맨발 걷기 열풍이 이어지는 가운데, 하동군 보건소는 군민들이 스스로 걷는 습관을 기르는 데 도움을 주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맨발걷기 행사는 10월 4일부터 6일까지 송림공원에서 개최되는 ‘2024 하동을 먹다, 하동별맛 축제’와 연계해 진행되는데, 이는 하동군이 처음 선보이는 먹거리 축제인 만큼 많은 관광객의 관심과 함께 이번 행사와 좋은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맨발 걷기는 섬진강 백사장을 거쳐 송림공원 마사길을 돌아오는 2km 코스로 진행된다.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코스를 완보한 참가자에게는 1일 300명에 한해 소정의 성공기념품이 제공된다. 보건소는 현재 전화를 통한 사전접수를 진행 중이며, 당일 행사장에서 오전 11시 40분까지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 이번 행사에서는 지역 예술인 버스킹 공연과 건강증진 사업과 관련한 건강홍보관이 마련될 예정이다. 건강홍보관은 비만, 심뇌혈관질환, 금연, 치매, 정신건강 등을 다룬다. 이종문 보건소장은 “제2의 심장인 발을 자극하는 맨발 걷기는 비만, 고혈압 등 만성질환 개선에 효과가 있다”며, “선선한 가을 날씨를 맞아 백사청송 송림공을 맨발로 거닐며 몸과 마음을 충전하고, 별맛 축제와 함께 다양한 요리를 맛보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하동군 보건소는 군민들의 맨발 걷기 생활화에 앞장서고 있으며, 군에서 추진 중인 ‘걷기 좋은 길 조성사업’이 마무리되면 이와 연계해 맨발 걷기 행사를 지속해서 추진할 방침이다. <저작권자 ⓒ JK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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