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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예술교육경영센터 “아, 선화공주” 공연, 거창 취우령 설화를 연극으로!

2024년 10월 3일 오후 3시, 거창연극학교 장미극장

배재영 기자 (topbjman@naver.com) | 기사입력 2024/09/30 [09:36]

경남예술교육경영센터 “아, 선화공주” 공연, 거창 취우령 설화를 연극으로!

2024년 10월 3일 오후 3시, 거창연극학교 장미극장
배재영 기자 (topbjman@naver.com) | 입력 : 2024/09/30 [09:36]

▲ 2024년 10월 3일 오후 3시, 거창연극학교 장미극장


[JK뉴스=배재영 기자 (topbjman@naver.com)] 사단법인 경남예술교육경영센터가 기획, 제작한 “아, 선화공주” 작품이 10월 3일 오후 3시, 거창연극학교 장미극장에서 공연된다.

이 공연은 거창지역의 이야기를 거창주민들의 힘으로 연극무대에 올리는 거창문화예술 활성화 차원에 큰 의미를 둔다 하겠다.

“아, 선화공주”는 거창 마리면 영승마을에 위치한 취우령의 선화공주 설화를 이종일 극작가가 희곡으로 창작하여 연극을 사랑하는 거창주민과 함께 5개월 동안 연습하여 제작한 작품으로 연극도시 거창답게 연극의 저변 확산의 실체를 보여주고 있다.

이 작품은 항상 싸움이 끊이질 아니한 신라와 백제의 경계 지역인 거창의 취우령에서 선화공주와 서동이 만나 우여곡절 끝에 혼인을 하게 되며 서동이 무왕으로 즉위, 선화공주가 백제무왕의 왕후가 되니 신라와 백제가 형제국이 되어 전쟁을 물리치고 화평하게 살자는 메시지가 담겨있다.

참여한 주민들의 직업도 다채로운데 현.퇴직교사, 대학생, 가정주부, 교회목사, 전기회사직원, 초등학교 아이들, 간호사 등이다.

이들 거창지역 주민 배우들은 낮에는 생업에 종사하고 피곤한 몸으로 저녁 7시에 모여 3, 4시간 강행군 연습을 해왔다.

임무창 센터장은 우리 거창의 설화를 주민들이 무대 형상화하여 문화예술을 생활화하는 것은 주민의 문화향수 체험을 보편화시켜 거창을 문화예술의 숲으로 가꾸는 자생적 문화 행위로 발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 선화공주” 공연 사업은 경상남도와 경남문화예술진흥원에서 주최한 '지역특성화문화예술교육'에 선정된 사업이며 주관은 (사)경남예술교육경영센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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