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의회 문화복지위원회, 관광·보건·복지분야 정책혁신 방안 모색 위해 국외 연수 나서MICE·산악·산업 등 지역자원 활용한 관광정책 고도화 방안 모색
[JK뉴스=배재영 기자 (topbjman@naver.com)] 경상남도의회 문화복지위원회는 9월 30일부터 10월 4일까지 4박5일 일정으로 지속가능한 관광 및 보건복지 정책의 혁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일본으로 공무국외연수에 나설 예정이다. 문화복지위원회는 이번 국외연수에 앞서 그동안 상임위 회의에서 다루어졌던 주요 당면과제들을 범주화한 결과 ‘관광정책의 다변화와 고도화’, ‘인구구조 변화에 따른 보건복지 정책의 패러다임 전환’이 주요 의제로 도출됐고, 해당 과제에 선도적으로 대응하고 있는 사례를 조사한 뒤 최종 방문지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일정으로는 먼저 MICE·산악·산업 등 지역자원을 활용한 관광정책 다변화와 고도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나고야 관광컨벤션뷰로 △아이치현 국제전시장 △도요타 산업기술기념관 △다테야마 알펜루트 △세계문화유산 시라카와고 합장촌 역사마을 등을 방문할 예정이다. 최근 경남은 관광정책 종합계획을 발표하고 관광산업을 미래성장동력으로 육성하고자 행·재정력을 집중 투자하고 있는 가운데, 도의회에서도 남해안, 산악·산림, 산업·문화유산 등 경남이 보유한 자연환경과 유산을 연계한 관광정책의 다변화 방안과 21세기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불리는 MICE산업의 고도화 방안을 모색하겠다는 취지이다. 이어 보건복지 분야와 관련해 치료에서 예방으로, 문제해결에서 일상생활 지원으로 정책 패러다임 전환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카도가와 개호예방센터, △나고야시 장애인스포츠센터도 방문할 예정이다. 고령자와 장애인 등 돌봄 필요 대상이 날로 증가하면서 이에 대한 사회보장 비용 역시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장기요양 예방 전문기관을 방문해 예방적 차원의 보건복지 정책 실효성과 선진사례를 살펴보고, 지역사회 거주 장애인의 스포츠·여가 활동 지원 기관을 방문해 장애인복지 정책의 방향을 모색할 예정이다. 특히 카도가와 개호예방센터는 폐교된 초등학교 부지를 중장년층의 노인성질환 예방을 위한 공공시설로 전환한 곳으로, 인구구조 변화에 따른 보건복지 인프라의 재구조화 측면에서도 시사점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박주언(국민의힘, 거창1) 위원장은 “이번 문화복지위원회의 공무국외연수는 단기적인 정책보다는 경남 관광산업의 고부가가치 창출 방안과 미래세대에 부담을 줄여줄 수 있는 예방적 보건복지 정책 방향을 모색하는데 주안점을 두었다”며, “준비한 일정을 내실있게 추진해 정책 과제와 대안을 모색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JK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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