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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특례시 덕양구, 친환경 대벌레 방제사업 실시

대벌레 갓 부화한 시기 맞추어 포획하는 끈끈이 롤트랩 설치

JK 뉴스 | 기사입력 2024/04/05 [12:07]

고양특례시 덕양구, 친환경 대벌레 방제사업 실시

대벌레 갓 부화한 시기 맞추어 포획하는 끈끈이 롤트랩 설치
JK 뉴스 | 입력 : 2024/04/05 [12:07]

▲ 끈끈이 트랩 설치 작업 중


[JK뉴스=JK 뉴스] 고양특례시 덕양구는 향동동 봉산일대 등산로에 집단적으로 출몰하여 시민들에게 혐오감을 주고, 장마철 부패 시 악취로 불쾌감을 주는 대벌레 방제에 나섰다.

가느다란 나뭇가지처럼 보이는 대벌레는 몸길이가 10cm 내외로, 매년 3월~4월경 부화해 6월쯤 성충으로 변한다. 대벌레는 집단적으로 이동하며 참나무, 밤나무 등 활엽수 잎을 갉아먹어 산림경관을 해치고, 수목 생장을 저해하여 산림 해충으로 취급된다. 이에 산림청은 지난 2월 ‘산림해충 대벌레 발생 예보’를 발령했다.

덕양구는 효과적인 방제를 위해 대벌레가 성충이 되기 전인 4월 초부터 끈끈이 롤트랩을 설치하여 갓 부화한 대벌레를 선제적으로 방제할 계획이다. 이 방법은 살충제를 살포하지 않아 친환경적이다.

구 관계자는 “철저한 예찰과 방제를 실시하여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겠다. 주변 나무의 병해충 피해가 의심될 경우에는 가까운 구청 환경녹지과로 신고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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