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K뉴스=JK뉴스] 홍천군보건소는 자살 예방 관련 담당자와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실용적 자살 중재 능력 훈련(Applied Suicide Intervention Skills Training·이하 ASIST)’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ASIST는 1983년 캐나다에서 개발된 자살 응급처치 및 자살 중재 기술 훈련 프로그램으로, 대중적·체계적·전문적 자살예방 교육이다. 이번 교육은 홍천군보건소와 한국자살예방협회가 함께 교육을 기획했으며, 9월 26일과 27일 양일간(총 14시간) 홍천군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자살 응급처치 및 초기대응에 대한 이론 교육과 각종 자살 위기 상황에 대처하는 실습 교육으로 진행됐다. 특히, 자살 응급처치와 자살위험자 중재에 대한 지식과 기술을 훈련함으로써 자살을 예방하고 안전한 방향으로 전환하는 등 상담자의 위기 개입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원은숙 홍천군 보건소장은 “자살 시도 현장은 자살시도자와 상담자 모두에게 불안정하고 급박한 상황이 초래될 수밖에 없다”라며, “이번 교육을 통해 자살 위기 초기대응에 대한 전문성 향상으로 자살시도자의 자살 위험성을 감소시킴으로써 자살률 감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22년 홍천군의 자살자 수는 29명(자살률 42.7명)으로 전국(자살률 25.2명), 강원도(자살률 33.1명)와 비교하여 높은 수준이었다. 우울 등 정신적 어려움을 겪고 있거나 도움이 필요한 경우 자살 예방 상담 전화(109) 또는 홍천군정신건강복지센터를 통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저작권자 ⓒ JK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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