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대장-홍대선 디엠씨(DMC)역 타당성 조사 착수박강수 구청장 “상암동, 트윈아이 등 대형사업은 물론 첨단 산업의 중심지라는 미래 가치 반영돼야”
[JK뉴스=JK 뉴스] 마포구가 3월 서부광역철도 ‘대장-홍대선’의 디지털미디어시티(이하 ‘디엠씨’라 함)역 신설 타당성 조사 용역을 발주했다. 이는 지난 1월 GTX-E 노선 신설이 확정된 상암 디엠씨(DMC)역에 대장-홍대선도 반드시 유치돼야 한다는 구의 판단에서다. 내년도 착공을 목표로 하는 대장-홍대선은 부천(대장)을 출발, 화곡을 거쳐 홍대입구로 가는 총연장 길이 약 20km 길이의 전철로 마포구를 지나는 구간만 7.9km에 이른다. 구가 대장-홍대선의 경유로 추진하는 디엠씨(DMC)역 인근은 대규모 도시주택개발이 이뤄진 지역으로 상암 1, 2지구와 인접 지역인 덕은, 향동, 수색, 증산, 입주 예정인 창릉지구까지 합치면 7만여 세대의 생활권이다. 또한 주요 방송사와 IT 기업 업무지구까지 있어 1일 유동 인구가 12만 명에 달한다는 설명이다. 향후 상암동 디엠씨(DMC) 랜드마크와 롯데몰이 들어서고 서울시 역점 사업인 ‘트윈아이’와 월드컵공원 플라워파크 조성까지 이어지면 구는 상암동 인근 교통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구는 지난해부터 서부광역철도(대장-홍대) 추진위원회를 열어 준비에 나섰다. 국토교통부, 서울시, 현대건설 등 사업 관계 기관과 협의를 진행하는 한편 국토교통부 장관 및 대도시광역교통위원장과 면담을 통해 ‘대장-홍대선’의 디엠씨(DMC)역 신설 필요성을 피력한 바 있다. 올해 본격적인 추진을 위해 마포구는 4월 5일까지 디엠씨(DMC)역 신설 타당성 검토용역 제안서를 접수하고 오는 12일 철도 관련 전문가와 타 지자체 공무원으로 구성된 평가위원회의 제안서 평가를 통해 업체를 선정할 예정이다. 용역 기간은 착공일로부터 6개월이다. 선정 업체는 ▲도시·교통 현황조사 및 분석 ▲장래 역사 신설에 따른 수송수요 예측 ▲역사 신설 관련 기술검토 ▲경제・재무 분석을 통한 사업 타당성 검토 ▲사업 추진방안 및 재원 조달 계획 검토 등의 과업을 수행하게 된다. 조사를 통해 타당성이 입증된 경우 구는 국토부와 서울시에 조사 결과를 전달해 긍정적 결과를 이끌고 향후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디엠씨(DMC)역 신설 예산 등 기반을 확보해나가겠다는 계획이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상암동은 롯데몰, ‘트윈아이’ 등 굵직한 대형사업을 앞두고 있을 뿐만 아니라 장기적으로 미래사회의 주력이 될 인공지능 로봇산업 등 4차 산업의 중심지이기도 하다”라며 “교통정책에는 거시적 접근이 필요한 만큼 미래 가치가 높은 상암동에 대장-홍대선 디엠씨(DMC)역이 신설될 수 있도록 올해 전력을 다해 숙원사업을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JK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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