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K뉴스=JK 뉴스] 홍성군 딸기연구회가 신규 딸기농가의 성공적인 정착을 돕기 위한 ‘멘토-멘티 징검다리 프로그램’의 본격 운영에 들어가며 딸기농가에 새로운 활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징검다리 프로그램은 재배 노하우와 실전 경험이 풍부한 선도농가 멘토가 신규 및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1:1로 집중 지원하는 차별화된 방식으로, 지난 4일 홍성군농업기술센터에 선도농가, 교육생 등 20여 명의 관계자가 모인 가운데 세미나의 첫 발걸음을 내딛었다. 기존 멘토링 사업과 달리 별도의 지원없이 딸기연구회(회장 한항우)를 중심으로 재배기술 교육의 중요성과 필요성에 의해 자체적으로 추진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며, 장기간 축적한 전문 기술과 노하우를 세대 간 원활히 전수하기 위한 연구회의 자발적인 노력이 돋보인다. 이번 프로그램은 올해 12월까지 진행되며, 1:1 멘토링, 현장실습교육, 문제해결 세미나, 농장경영방법 전수 등 다양한 방식으로 운영된다. 멘토들은 딸기 재배 전반에 걸친 이론과 실무를 농가 현장에서 직접 지도하고 토양관리, 병해충 대책, 농장경영 노하우 등을 구체적으로 전수할 계획이다. 특히 41년 경력의 베테랑 한항우 연구회장은 농아인 농가에 1년간 집중 멘토링을 통해 성공적인 딸기 재배를 이끌어낸 바 있어 기대를 모으고 있으며, 고설재배 등 새로운 농법 도입에도 앞장서며 홍성군 딸기농업을 선도해 온 농업인으로 평가받는다. 첫 현장교육에 참여한 은하면 방성은 청년농가는 “스마트팜 창농을 꿈꾸며 귀농했지만 현실은 녹록치 않았다.”며“토양소독, 병해충 관리 등 선도농가 조언 덕분에 어려운 딸기 농사에 자신감이 생긴다.”고 말했다. 이승복 농업기술센터소장은 “고난이도 딸기 농사에는 전문가의 경험과 노하우 전수가 필수적”이라며 “멘토-멘티 프로그램이 지역 농가의 소득향상과 홍성 딸기산업 경쟁력 제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홍성군딸기연구회는 충남딸기연구소에서 공급받은 조직배양묘를 전문 육묘장에서 바이러스 없는 무병 원묘 10만주로 증식해 매년 250여 농가에 보급하는 등 고품질 우량묘 생산에도 힘쓰고 있다. <저작권자 ⓒ JK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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