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중앙도서관, 다문화 서비스 지원사업 '다․재․다․능' 성공적 마무리다문화인과 내국인이 함께한 ‘어울림 데이’로 사업 마무리
[JK뉴스=정석주 기자] 광양시는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3개월간 광양시 다문화인들에게 배움과 소통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광양중앙도서관에서 운영한 ‘2024년 다문화 서비스 지원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11년째 문화체육관광부의 다문화 지원사업을 운영 중인 광양중앙도서관은 올해 '다·재·다·능'(다양한 재미 가득, 다문화 능력 UP)이란 주제로 생활 법률, 원예 및 아로마 체험 등 3개 강좌와 어울림 행사를 진행했다. 강좌별로 살펴보면 ‘알·쓸·신·법’ 강좌에서는 다문화인들이 가장 관심을 가지는 체류, 국적, 주택임대차, 부동산, 근로관계, 상속 관계 등 일상생활에 필요한 법률 지식을 실제 사례를 통해 쉽게 이해하도록 전달해 큰 호응을 얻었다. 또 ‘나의 정원’ 원예체험과 ‘봄 향차림’ 아로마 체험 강좌는 실생활에 활용 가능한 작품을 만들고 소통하는 과정을 통해 정서적 안정과 힐링의 시간을 제공한 까닭에 수강생들의 만족도가 높았다. 사업 마무리로 진행된 ‘어울림 데이’ 행사에서는 수업 중 인기 있었던 토피어리와 아로마 양초 만들기 체험이 마련됐다. 다문화인과 내국인, 다양한 연령대가 함께한 행사에서 참가자들은 여러 이야기를 나누며 마지막 만남의 아쉬움을 달랬다. 행사에 참여한 한 다문화인은 “생활에서 사용할 수 있는 유용한 물품도 만들어보고 다양한 문화를 가진 사람들과 소통할 수 있어 매우 도움이 되는 시간이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김미라 도서관과장은 “앞으로도 다문화인과 내국인이 함께 교류하고 소통할 수 있는 프로그램과 공간을 마련해 다문화인들이 지역사회에 쉽게 적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JK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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