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K뉴스=배재영 기자 (topbjman@naver.com)] 거제시가 추석 연휴 첫날인 지난 14일 오전 8시부터 연초면 소재 충해공원묘지에서 헌화용 생화 300다발을 무료로 나눠주는 행사를 추진했다고 밝혔다. 대부분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지는 조화는 합성섬유와 철심으로 구성되어 재활용이 불가능하여 소각·매립 처리됨에 따라 탄소배출량이 증가되며, 장기간 풍화될 경우 미세플라스틱 생성으로 환경과 인체에 악영향을 끼친다. 이에 시는 지난 2023년 추석 명절을 시작으로 총 3회에 걸쳐 생화 무료나눔 행사를 추진했으며, 올해 2월 1일부터는 충해공원묘지 전역에서 조화 판매 및 반입을 금지하고, 헌화된 조화는 2일 내 수거 처리하는 등 친환경 추모문화 정착을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시는 이번 행사에서 성묘를 위해 충해공원묘지을 찾은 시민들도 행사 취지에 공감하는 의견을 전하거나, 헌화 후 행사를 진행 중인 직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는 등 높은 호응을 보였다고 전했다. 김훈 자원순환과장은 “많은 시민의 성숙한 시민의식과 적극적인 협조 덕분에 처음 행사를 추진 한 작년 추석때 보다 묘지 내 조화 반입이 눈에 띄게 개선되었다”며 “친환경 추모문화의 정착을 위해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JK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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