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K뉴스=배재영 기자 (topbjman@naver.com)] 거창소방서는 지난 15일 14시 46분경 거창읍 대동리 소재 주택에서 발생한 화재가 소화기를 활용한 덕분에 큰 피해 없이 초기에 진화됐다고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인근을 지나던 주민이 주택에서 피어오르는 연기를 발견하고 119에 신고했다. 이후 주변 상인과 주민이 소화기를 활용해 초기 진압에 성공했다. 소방대가 도착했을 땐 큰불은 모두 꺼진 상태로 연기만 발생하고 있어 연소 확대를 방지하며 안전조치를 한 거로 알려졌다. 이날 화재로 가재도구 30여 점과 창고 지붕이 모두 타는 재산피해가 발생했으며, 마당의 아궁이에서 사용한 장작을 제대로 처리하지 않아 번진 화재로 추정하고 있다. 이병근 서장은 “초기진화에 성공하지 않았다면 큰불로 번질 수 있었던 화재”라며 “초기 화재에 큰 효용성을 가진 소화기를 집마다 꼭 구비해두시기를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한편 소방서는 화재피해를 줄이기 위해 매년 기초생활수급자 등 화재취약계층에 소화기와 단독경보형 감지기를 무상으로 보급하고 있다. <저작권자 ⓒ JK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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