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K뉴스=JK 뉴스] 김제시는 소 구제역․럼피스킨 가축전염병 예방을 위해 오는 30일까지 4주간 관내 모든 소에 대해 2가지 백신을 동시에 접종한다고 밝혔다. 구제역 백신 접종은 매년 4월과 10월에 일제접종을 정례화해 추진하고 있으며 이달에는 구제역 접종과 함께 럼피스킨 동시 접종을 실시할 예정이다. 동시접종의 필요성은 지난해 ‘23.10월 충남 서산 국내 럼피스킨 첫 발생과 전국 확산에 따른 긴급 백신접종 이후 24년도 사전 예방을 위해 서해안 발생 위험지역 및 기발생 인접지역 40개 시․군 [전북은 비발생(김제, 군산), 발생(부안, 고창, 임실) 등 5개 시․군]에 대해 럼피스킨 백신을 함께 접종해 가축의 스트레스 예방과 백신접종 효율성 등에 따라 실시된다. 시는 백신 스트레스완화제 가축약품(4천만원, 12만두분)을 축산농가에 공급해 백신접종으로 인한 스트레스, 발열 및 유산 등의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했다. 구제역․럼피스킨 백신 접종대상은 959농가에서 사육하는 44,904두로 소를 사육하는 전업농가(50두 이상)는 김제축협동물병원에서 구제역 2가 백신(O+A형)을 구입해 자가접종을 하고, 방역이 취약한 소 사육 소규모농가(50두 미만)와 전업농가 중 65세 이상 노령 및 병원입원 등 접종이 어려운 농가 및 모든 염소 사육농가는 공수의사로 구성된 11개 접종반을 편성해 예방접종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시는 차질없는 예방접종을 추진하기 위해 접종반 협의회 실시하고, 읍면동별 접종대상 농가에 백신공급과 올바른 럼피스킨병 백신접종 요령(교육자료) 배부를 통해 정확한 접종이 추진될 수 있도록 홍보를 하고 있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축산농가가 빠짐없이 백신접종을 한다면 구제역, 럼피스킨 발생 없는 청정 김제를 유지할 수 있다”며 “이번 동시접종에서 누락되는 개체가 없도록 반드시 기간 내 일제접종을 실시하고 농장소독, 예찰 등 차단방역에도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구제역 백신 미접종 개체는 가축시장 매매와 도축장 출하가 제한되고, 접종 1개월 후 구제역 모니터링 검사에서 항체률 기준 미달시(소80%미만) 5백만원의 과태료 부과와 함께 보강접종, 확인검사 등 농가 관리가 강화된다. <저작권자 ⓒ JK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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