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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으로 물들 마포…주민과 함께 꽃과 나무 심는다

4월 4일 오전 10시 홍대 레드로드서 나무심기 행사 개최

JK 뉴스 | 기사입력 2024/04/04 [08:35]

초록으로 물들 마포…주민과 함께 꽃과 나무 심는다

4월 4일 오전 10시 홍대 레드로드서 나무심기 행사 개최
JK 뉴스 | 입력 : 2024/04/04 [08:35]

▲ 지난해 3월 홍대 레드로드에서 열린 식목일 나무심기 행사에 참석해 나무를 심고 있는 박강수 마포구청장


[JK뉴스=JK 뉴스] 마포구는 제79회 식목일을 맞아 4월 4일 오전 10시 홍대 레드로드에서 주민들과 함께하는 식목일 나무심기 행사를 개최한다.

세계적인 관광 명소인 홍대 레드로드에는 수많은 관광객이 방문하고 있어 나무심기 행사를 통해 쾌적하고 아름다운 거리 경관을 조성하고 산림의 중요성을 상기시킨다는 것이 마포구의 구상이다.

지난해 마포구는 홍대 레드로드에 재활용한 대형 폐화분을 설치하고 식목 행사를 통해 배롱나무 등 4종의 수목 374주를 심어 구민과 관광객에게 푸릇푸릇한 녹음을 선사했다.

이후 화분은 지역의 어린이집 원아와 초중고교 학생, 일반 구민이 그린 그림들이 부착돼, 자연과 함께 하나의 공공미술작품으로 탄생했다.

올해도 마포구는 대형 화분 34개에 소나무 2주와 미니배롱나무 100본, 사계장미 400본, 수국 88본을 심어 홍대 레드로드를 도심 속 꽃과 나무가 함께하는 매력적인 공간으로 조성한다.

식재에 앞서 낡은 목제 화분은 못질 등을 통해 수리하고, 화분 크기에 맞지 않거나 별도 관리가 필요한 나무 등은 미리 옮겨 심는 작업을 진행했다.

아울러 이번 행사에는 지역 주민도 함께 참여해 직접 꽃과 나무를 심으며 식목 행사에 뜻을 더할 계획이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식목일을 맞이하여 구민이 직접 꽃과 나무를 심는 작업을 통해 자연과 한층 가까워지는 소중한 시간을 갖길 바란다”라며 “마포구는 앞으로도 지속해서 수목을 식재해 구민이 건강하고 행복한 도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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