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돌봄로봇으로 발달장애인의 정서교감…사회성 향상을 돕는다돌봄로봇 소개 및 기능설명, 로봇 활용사례 공유
[JK뉴스=정석주 기자] 순천시는 지난 11일 순천정원지원센터에서 돌봄로봇을 지원 및 확대하는 규제혁신 로봇 실증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규제혁신 로봇 실증사업은 시가 한국로봇산업진흥원에 공모하여 선정된 사업으로 발달장애인의 정서지지, 사회성 향상을 돕는 사업이다. 이날 설명회에는 순천밀알주간보호센터와 발달장애아동 가정, 발달장애 관련 서비스 제공기관 관계자 등 35여 명이 참석했다.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3개 로봇기업(㈜로보케어, ㈜마인드로, ㈜와이닷츠)이 센터에 보급되는 로봇 ‘보미1 · 2’, 가정에 보급되는 로봇‘모모’의 기능과 활용 사례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자립로봇거점센터로 지정된 순천밀알주간보호센터에서는 그동안의 로봇 활용성과를 공유했다. 가정에 보급되는 돌봄로봇은 자폐, 지적장애, 경계성 지능장애 아동이 있는 가정을 대상으로 하며, 지난 8월 체험단 모집을 통해 26가정이 선정되어 7주간 로봇을 활용할 예정이다. 10월 중에는 2차 모집이 진행되어 연말까지 추가 가정에 보급될 계획이며 이후 3년간 성과 활용 기간을 두고 지속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김준화 첨단산업과장은 “순천시 로봇사업이 돌봄로봇으로 시작된 만큼 그동안의 추진 성과가 나타나는 자리인 것 같아 뜻깊다”며, “앞으로 돌봄뿐만 아니라 다양한 활용 분야를 발굴하여 우리시에 특화된 로봇사업을 추진하고 육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순천시는 2022년 로봇융합비즈니스지원사업을 시작으로 로봇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올해에는 2023년 로봇사업(창의교육사업, 사회적약자편익지원사업)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었고, 공모사업 3건에 선정되어 국비 12억원을 확보했다. 또한, 로봇기업 5곳과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지역 내 로봇 산업의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저작권자 ⓒ JK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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