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장학재단, 저소득 직업전문학교 재학생 100명에 2학기 장학금 150만 원 지원2024년 1학기 수혜자, 2학기 및 차년도에도 지원 자격 여부에 따라 계속 신청 가능
[JK뉴스=김영남 기자] 서울장학재단이 서울 소재 직업전문학교에 재학 중인 저소득층 학생 100명을 선발해 2024년 2학기 등록금으로 지난해 대비 50만 원 증액한 150만 원을 지원한다. ‘서울희망 직업전문학교 장학금’은 직업전문학교 학생들을 위한 장학 사업으로, 고등교육법상 정규대학이 아닌 곳에 재학 중인 학생들이 기존의 교육지원 혜택에서 소외됐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20년 신설됐다. 이 장학금은 학비 부담을 줄여 저소득층 학생들이 꿈을 키우고 학업에 매진할 수 있도록 돕는다. 현재 일반대학의 경우, 국가장학금 지원 대상이 되어 1유형 기준 소득분위 8구간, 2유형 기준 9구간까지 장학금이 지급될 수 있으나 직업전문학교는 고등교육법상 정규대학이 아니기에 해당 학교학생은 국가장학금 등 정부 지원 장학금을 받지 못하는 실정이다. 이번 장학금 신청 자격은 기초생활수급자 또는 차상위계층 가정의 서울 소재 28개 직업전문학교 재학생으로 2024년 2학기 등록금 납입액이 150만 원 이상이면서, 신청 학점은 12학점 이상이어야 한다. 해당되는 직업전문학교는 학점인정법에 따라 학습 과정을 평가 및 인정받은 서울 소재 교육 훈련기관으로 학사 및 전문학사 과정을 다뤄야 한다. '서울희망 직업전문하교 장학금'은 개인이 신청할 수 없고, 직업전문학교 내 장학 담당자가 서울장학재단 누리집(알림마당→장학사업소식)에서 신청할 수 있다. 신청 기간은 9월 12일부터 26일 16시까지이며 선발 결과는 10월 말 발표한다. 특히, 2024년 1학기에 이미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도 2학기에 다시 지원할 수 있으며, 차년도에도 지원 자격을 갖춘다면 계속해서 신청 가능하다. 해당 장학금은 저소득층 학생들에 대한 단순 일회성 지원이 아닌 지속적인 장학금 수혜로 학업에 전념할 수 있게 한다는 방침을 바탕으로, 동시에 장학 사업의 취지도 고려해 중복 수혜를 방지하기 위한 별도의 이중 지원 기준(서울희망 직업전문학교 장학금과 교내외 장학금 합산 금액이 등록금 초과 시 차액 지원 불가) 및 장학금 반납 사유(학자금 중복지원 제한 대상, 학적 변동 등) 등의 규정을 두고 운영 중에 있다. 구종원 서울장학재단 이사장 직무대행은 “서울희망 직업전문학교 장학금이 일반 대학에 비해 부족했던 장학제도의 공백을 메워, 많은 저소득층 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펼치고 성장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저작권자 ⓒ JK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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