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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군, 축제장 10% 쓰레기 감축 효과 본 다회용기 "이번에도"

리치리치페스티벌 축제장 일회용 대신 다회용기 도입

배재영 기자 (topbjman@naver.com) | 기사입력 2024/09/11 [11:24]

의령군, 축제장 10% 쓰레기 감축 효과 본 다회용기 "이번에도"

리치리치페스티벌 축제장 일회용 대신 다회용기 도입
배재영 기자 (topbjman@naver.com) | 입력 : 2024/09/11 [11:24]

▲ 의령군, 축제장 10% 쓰레기 감축 효과 본 다회용기 "이번에도"


[JK뉴스=배재영 기자 (topbjman@naver.com)] 의령군은 제3회 리치리치페스티벌을 친환경 축제로 만들기 위해 행사장에서 1회용품 사용을 없애고 다회용기만을 사용한다고 11일 밝혔다. 군은 지난 4월 의령홍의장군축제에서 경남 최초로 축제장에서 다회용기를 사용했고 전년도 축제보다 10% 이상 쓰레기 발생량을 감축시킨 효과를 봤다.

군은 내달 3일부터 6일까지 개최되는 리치리치페스티벌에 참여하는 푸드마켓 모집공고에 음식 판매 시 일회용품 사용을 금지하고 다회용기만 사용하도록 제한했다.

군은 다회용기를 사용하기 전 2023년 홍의장군축제에 22,770여 톤의 생활폐기물이 발생했지만, 다회용기를 처음 사용한 올해 홍의장군축제에는 19,780kg의 생활쓰레기를 배출해 소기의 성과를 거뒀다.

군 관계자는 “살균세척시설을 갖춘 다회용기 공급업체와 계약을 완료하고 관광객들에게 홍보 활동을 펼칠 계획"이라며 “이번 축제장 음식점 다회용기 사용이 친환경 축제로 한 걸음 다가가는 데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의령군은 지난달 28일 오태완 군수와 200여 명의 생활개선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생활개선 한마음대회를 열고 제로웨이스트 전문강사를 초청하여 1회용품 사용규제 및 탄소중립실천 교육을 시행하고 1회용품 사용 줄이기 홍보부스를 설치하는 등 생활쓰레기 발생량을 줄이기 위한 대대적인 인식 개선 노력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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