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태권도청소년마약예방위원회(WT-YAD) 6일 창립총회서울 송파구 소재 사무실서 30여명 참석
조정영 의장 "청소년 마약예방 지원 목표"
[동아경제신문=유경석 기자] "태권도의 정신과 가치를 통해 청소년들이 마약 예방과 함께 강인하고 건강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조정영 세계태권도청소년마약예방위원회 의장은 6일 오전 10시 서울 송파구 소재 사무실에서 열린 창립총회에서 대회사를 통해 "태권도는 자기 훈련, 자기 방어, 존중, 인내, 배려 등 가치를 심어주는 훌륭한 도구"라며 이같이 밝히고 "함께 협력해 청소년들의 미래를 밝고 건강하게 만들어 나가는 데 기여하자"고 강조했다.
조정영 세계태권도청소년마약예방위원회 의장은 (사)한국시니어골프협회 회장, 세계태권도창무관 중국총재, 국회의원 태권도연맹 자문위원 겸 홍보대사, 세계경찰무도연맹 상임고문 등으로 활동 중이며, 교육부장관상, 한국공헌대상, 국기원원장 공로표창 등을 수상했다.
세계태권도청소년마약예방위원회 창립총회에는 조정영 의장을 비롯해 심재환 국제청소년연맹 이사장, 이영준 사색의향기 이사장, 두진문 NX 회장, 유인호 킹덤글로벌 회장, 윤재한 BICHAENA 총재, 손의창 GMI컨설팅그룹 대표, 김두열 누가메디컬 회장, 김용태 카이엔 대표, 윤흥희 한국행정개혁학회 마약정책 특별위원회 위원장, 정철현 표준머신비전 대표, 오세원 대한태봉술협회 총재, 조성수 한국골프미디어협회 회장, 홍성진 US·FDA검사·등록·승인 아시아지부 자문위원, 간태경 프라임리조트 기획이사, 이영웅 다원푸드 전무, 안동규 씨엘그룹 총괄본부장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세계태권도청소년마약예방위원회(WT-YAD. World Taekwondo Youth Anti-Drug Committee)는 전 세계 청소년 태권도수련생들에게 마약 예방에 대한 중요성을 알리고, 태권도를 통해 건강하고 긍정적인 가치를 심어줘 미래를 이끌어가는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설립됐다.
태권도를 활용해 자기통제, 균형잡힌 삶의 중요성, 건강한 습관 등을 위한 활동프로그램을 개발해 학교와 체육관, 지역사회 등에 제공하는 한편 마약 예방을 위한 홍보, 국내외 태권도 협회 등 네트워킹 구축 등에 나설 계획이다.
실제 마약거래가 점차 암흑화·고도화 되면서 10대와 20대를 중심으로한 MZ세대의 마약사범이 급증하고 있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민의힘 이만희 의원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전국 19개 지방경찰청 중 서울경찰청이 전국 최다인 1만2960명(22.5%)에 달하는 마약사범을 검거했다.
이중 10대와 20대의 마약사범 검거건수가 최근 5년간 급증했다. 전국 현황에 따르면, 10대는 81건에서 309건으로 281%가 급증했고, 20대는 1327건에서 3507건으로 164%가 증가했다.
이는 30대와 40대, 50대, 60대 이상 등 전 연령대에서 마약사범이 줄고 있는 것과 대별되는 행태다.
지난해 4월 강남 대치동 학원가에서 발생한 마약음료 테러사건으로 청소년이 마약 위험에 무방비인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학원가 마약테러 사건 주범은 미성년자를 속여 마약음료를 마시게 한 뒤 학부모를 협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청이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마약사범은 2019년 1만411명에서 2022년 1만2387명으로 18% 증가했다. 이중 온라인을 통해 마약을 거래한 인원은 2019년 2109명에서 2022년 3092명으로 46%나 급증했다.
한편, 세계청소년태권도마약예방위원회(의장 조정영)는 승단심사 후 품증 수료 시 태권도장에서 지도사범과 부모가 참여한 가운데 '나는 태권도인으로서 마약을 절대하지 않겠습니다'라고 새겨진 송판을 격파하는 퍼포먼스를 실시하고, 이를 액자에 넣은 후 집에 보관할 수 있도록 하는 행사를 병행할 계획이다. 원본 기사 보기:동아경제 <저작권자 ⓒ JK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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